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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경훈 건축가입니다. 저는 현재 정림건축에서 크리에이티브 총괄을 맡고 있고 JPA 부문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JPA는 점점 다층화 되는 오늘날의 공간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클라이언트의 상상과 니즈를 통합적인 공간 솔루션(Space Solution)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집단입니다. 좋은 공간 구현을 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크리에이터를 이해하고 신뢰해주는 클라이언트를 만난다는 것은 아주 행운입니다. 먼저 클라이언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SFC는 고품질의 화학소재를 연구, 개발, 생산하는 전문분야에서 1998년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이제는 글로벌 경쟁사들을 넘어 한국이 주도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에 기여하는 기술지향적 정밀화학 중견기업이 되었습니다. SFC OLED Laboratory Dream Factory는 현재 오창 과학산업단지 내 거점을 두고 기업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토털 공간브랜딩 프로젝트입니다. 산업단지들은 자본 논리의 공동체로서 작용함에 따라 각각의 대지 내에 최대 건폐율과 용적률의 볼륨만을 담아내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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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C OLED Laboratory Dream Factory >

 

 

 

그런데 이와 반대로 SFC의 드림 팩토리 대지 내에 오픈 스페이스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출발하였습니다. 대지 내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최대한의 오픈 스페이스를 확보하면서 OLED 결과물을 가장 기능적인 프로세스로 구현할 것을 목표로, 먼저 연구동은 퍼블릭 영역과 연구, 실험 등의 R&D영역을 수직 공간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그리고 R&D영역과, 연구원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복지영역 그리고 사무 영역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공간 구조를 가집니다. 각각의 영역은 중정을 중심으로 순환 동선 공간구조의 형태를 가집니다. 연이어 생산영역을 확장하여 대지 측면에 생산동을 신설, 증축하여 기능을 강화하였습니다. 이후 연구실험동을 신설, 증축하여 연구원들의 업무 향상을 위해 R&D영역을 확장하고, 기존의 연구동의 리모델링을 통해 퍼블릭 영역을 완전히 분리하고 연결 브리지를 통해 연구동과 연구실험동이 자유로이 넘나들며 관계성을 유도하는 연구, 생산 영역의 통합적인 클러스터를 완성하였습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접하게 된 계기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공간·건축, 산업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대표 디자인 어워드입니다. 또한 이러한 전문 분야에서 대표성을 가진 미디어 역할과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 활동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들을 수시로 접하며, 영감을 얻고 필드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인사이트를 접하며 상호작용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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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 수상 후, 바뀐 것이 있다면? 기업 운영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을 통해 다소 전통적인 공간 또는 건축을 심사하는 기관들의 기준과는 다른, 시대적 흐름과 결을 함께하며 다각적인 시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부분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치창조를 향한 신념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인류사회를 만들기 위한 도전의 여정을 지속하는 것을 모토로 하는 클라이언트의 핵심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토털 공간브랜딩 작업을 통해 공간을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니즈를 새로운 통합적 차원에서 공간을 기획, 컨설팅을 하고 궁극적으로 공간브랜딩을 지향하는 JPA 크리에이티브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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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

 

 

 

ADP는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되었나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의 심사는 엄격한 심사 시스템을 통해 가장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불리는 카림 라시드 심사위원장(2019~2022)을 포함해 일본의 디자인 명문 교토 예술대학교 신고 안도(교수), 오사카 예술대학의 요시마루 타카하시(교수), 그리고 한국 홍익대학교 IDAS 김현선 교수 등 전 세계에 전문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로 엄선된 심사위원단도 그 공신력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1, 2차 심사위원 완전 분리와 심사위원 자동 배정 시스템으로 완전한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래에 보기 드문 공정한 시스템을 가진 공모전입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추천사 부탁드립니다.

해마다 더해가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의 권위와 영향력에 먼저 찬사를 드립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 그리고 공신력을 갖춘 ADP 2024에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드리며, 수상의 영예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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