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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반갑습니다. 현재 부산 코리아디자인멤버십 9기로 활동 중인 문태수입니다. 2016년 졸업 이후 취업전선에 뛰어들지 않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고 싶기에 하고 싶은 일을 디자인으로 풀어내 상업화하는 재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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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상 소감과 작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K-디자인 어워드에 다섯 작품을 도전해서 모조리 탈락하여 회의감에 빠졌었던 적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탈락한 원인이 무엇인가부터 시작하여, 무엇이 부족했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더욱 불타올랐고 현재까지 뜨겁게 성장하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이번에 2017 K-DESIGN AWARD와 IDEA AWARD에 세 작품이 모두 선정되고, 그중에 애착이 가는 제품이 2017 K-DESIGN AWARD에서 실버를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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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 & pull sharpener’는 옛 선조께서 서예를 하실 때 먹을 가는 행위와 현시대 우리가 연필을 깎을 때 연필깎이를 사용하는 행위의 교차에서 비롯된 연필깎이 디자인입니다. 손잡이를 돌려가며 깎던 연필깎이는 어느 제품이든 항상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왔으며 사용돼 왔습니다. ‘Push & pull sharpener’는 밀고 당기며 사용하는 독창적인 방식을 가진 연필깎이 디자인입니다. 연필을 깎을 때 8~9바퀴의 기어 회전을 해야 하는 기존 연필깎이와는 다르게 '밀고 당기기'은 한번 지나갈 때 3~4바퀴의 기어 회전 효과를 낼 수 있어, 사용 시 동작 횟수를 절감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부 레일을 따라 회전하는 기어에 연필깎이 칼날이 장착되어 있으며, 칼날을 양면으로 배치하여 밀거나 당길 때 모두 연필이 깎이는 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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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어떻게 영감을 얻었나요?    

저는 아이디어 발상을 할 때 제품을 사용하는 행위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Push & pull sharpener’를 떠올리게 된 것 또한 엉뚱하게도, 제자리에서 바퀴를 바닥에 밀면서 속력을 주어서 노는 장난감 자동차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책상 앞에 놓여있던 장난감 자동차를 아무 생각 없이 밀면서 문득 이 행위에 대해 생각을 하였고 어디에 접목하면 재미있을까 했을 때 마침 연필깎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연필깎이는 어느 제품이든 항상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왔으며 사용됐다는 것을 알았을 때, 연필을 깎을 때 행하는 행위가 고정관념으로 보이면서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 행위가 변화로 보였습니다. 이를 접목하여 "연필을 깎는 것 또한 즐겁게 해보자!"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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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상작 외에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바지가 찢어져 꿰매고 있을 때 삐뚤삐뚤하게 꿰매고 있는 저를 보신 할머니께서 다시 반듯하게 꿰매주던 기억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SEWING TAPE-반듯한 바느질이 가능한 테이프' 입니다. 바느질은 사소하지만, 숙련이 되지 않으면 무척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렇다고 바느질을 매일 연습해서 숙련돼야지 라는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바느질이 서툰 사람들도 반듯하게 바느질을 할 수 있으면 속이 시원하겠다는 생각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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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툴을 사용해서 디자인하나요?    

저의 디자인 프로세스는 그저 평범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엉뚱한 생각을 주입해 그때마다 달라집니다. 저는 엉뚱한 생각에 따라 디테일한 해결책을 무수히 생각하여 메모합니다. 팀으로 작업을 할 때도 엉뚱한 생각을 말하면 "그게 무슨 말이야?라는 말을 듣겠지?" 때문에 머뭇거리지 않고 생각을 말합니다. 이때 팀원이 제 말에 대해 답을 해줄 때 저는 해결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집어내고 발전시키는 편입니다.

 


Q.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디자인 서적이나 멘토가 있다면?

아이러니하게도 PIXAR 애니메이션 책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해 그려진 PIXAR의 30년 과정의 그림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볼 때 각각 일러스트레이터의 색깔과 다양한 표현방식이 저에게는 다양한 생각 표현으로 다가온 책입니다. 디자인에 대해 감명 깊은 서적은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보고 그 안에서 디자인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찾았을 때 저는 가장 뿌듯합니다. 또한, 생각이 막히지 않고 뚫려있다는 것을 느꼈던 '250디자인'의 이호영 대표님과 '러프디자인' 대표 왕춘호님을 좋아합니다.

 


Q. 디자이너로서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기는 무척 힘이 듭니다.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앞날의 걱정보단 기대감과 설렘이 큽니다.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고 싶어서, 하고 싶은 일을 디자인으로 풀어내 상업화하는 재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아마 굶어 죽거나 후회하는 삶은 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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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금오공과대학교 조성주 교수 '디자인 인간공학 10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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