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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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학과 4학년 김소형입니다.  


2014 FJADC 패션주얼리 & 액세사리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우선 이 상을 주신 남대문 액세사리 사업협동조합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 학과 지도교수님이신 최승욱 교수님, 디자인 프로세스 수업을 통해 많은 가르침을 주신 최이란 교수님, 영원한 미소의 박준희 선생님 그리고 주변 친구들과 이종무씨!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수상작 및 대표작 설명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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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FJADC 패션주얼리 & 액세사리 디자인 공모전 대상 - Swan lake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이용한 커머셜 디자인’을 주제로 호수 위의 백조를 모티브로 디자인하였습니다. 백조의 우아한 움직임과 그로 인해 일렁이는 호수의 물결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우아한 선재로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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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작 - 소통과 연결

‘소통과 연결’ 이란 주제의 작품들입니다. 저는 작업할 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 작품은 공예 작품이나 디자인 제품 등을 전시할 때 보통 ‘만지지 마시오.’하고 적혀있고 ‘가까이 가지 마시오.’ 하는 거만한 표지판들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공예의 'ㄱ'자도 못 들어 본 어린아이부터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까지 모두가 마땅히 누릴 수 있을 때, 디자인과 예술, 공예 모두  그 존재의 가치가 생긴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대표작 및 수상작, 혹은 평소 작업하실 때 주로 어떻게 영감을 얻나요?

의미와 가치, 필요성에 많은 중점을 두기 때문에 사회적 이슈들 예를 들면 정치, 문화, 생활, 경제 등의 뉴스 기사를 자주 봅니다. 앞에서 소개한 대표작 <communication> 같은 경우는 ‘시각장애인들이 전시회에서 소외받는다 ‘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생각해 낸 점자 반지입니다.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많은 초점을 기울이고 거기서 관계들을 발견하고 앞으로 무엇이 사람들에게 필요할까, 사람들의 NEED를 생각하면서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그 외에도 형태적인 부분에서는 건축물이나 의자, 테이블, 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의 훌륭한 작품들이 정말 많았다고 들었는데요. 공모전의 취지를 잘 파악한 사람이 저였나 봅니다. 하하. 디자인 감각과 노력 및 공모전이 가지는 특징상, 주제나 취지에 제 작품이 잘 부합됐던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디자인 프로세스가 있나요?
특별한 프로세스는 없고요. 특이한 점이 있다면 마감시간이 촉박해지면 촉박해질수록 주로 좋은 디자인이 나옵니다. 저는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머릿속이 질문들로 가득 차버리는데요. 마감시간에 가까워진 무렵에는 일어나자마자, 물을 먹다가, 친구와 얘기하다가, 밥을 먹다가도 문득문득 머릿속에서 계속 답이 떠오릅니다. 답이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순간순간 떠오르는 것들을 다 메모해놓고요. 이상하고 특이한 것들이 나오면  더 좋아요.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죠.  하나의 아이템이나 콘셉트가 정해진 뒤에는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객관적인 제삼자의 조언도 귀담아듣고 합니다. 

만나보고 싶은 디자이너 혹은 유명인사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독일 명품 브랜드 니씽(Niessing)의 수석 디자이너 Iris Weyer. 기술과 공예가 만나 하나뿐인 독특한 디자인의 반지를 만들어내셨는데요.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오는 제품이에요. 만나게 된다면 그분의 디자인 방법이나 철학 등을 듣고 싶습니다.  

또 다른 공모전 도전 계획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다음 공모전을 위해 더 철저하게 준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올해 10월 말쯤 있을 ‘나는 주얼리 디자이너다’ 공모전입니다. 이번에 수상한 FJADC 패션주얼리 & 액세사리 디자인 공모전 같은 경우는 패션주얼리와 액세사리를 중점으로 했던 작업이었기에 아무래도 귀금속이나 파인 주얼리와는 어느 정도 차이점이란 것이 있기에 다른 공모전에도 계속해서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보기에 멋진 디자인도 좋지만 실제적으로 시장성이나 현실화 가능성, 수익성, 중량,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라는 관점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더욱더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디자이너로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정부 관련 R&D 사업을 올해 혹은 내년까지 잘 마친 후 졸업과 동시에 무역 쪽으로 관심이 있기에 해외연수를 가게 될지, 혹은 한국에 남아 더 실질적인 주얼리 공부를 더 하게 될지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주얼리 관련 분야에 남아 디자인을 할 것입니다. 제 나이 마흔 정도 되었을 때 뒤 저만의 브랜드를 갖는 것이 목표입니다. 감사합니다. :)



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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