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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스튜디오 슈탐티쉬에 관해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슈탐티쉬는 캘리그라피와 일러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독일어로단골손님들을 위한 자리라는 뜻인데요, 독일에서는 술집이나 카페를 가면 슈탐티쉬(Stammtisch) 라고 써놓은 곳이 있어요. 그 이름이 붙여진 자리에는 늘 자주 찾아주는 단골손님들을 위해서 비워두었다가, 손님이 다시 찾아오면 앉게 해줍니다. 슈탐티쉬가 가진 따뜻한 의미는, 일상의 기록, 무료함을 달래는 낙서와 같은 의미입니다.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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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작업이 다양하고 재미있어요. 캘리그라피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캘리그라피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은 바로,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낸 글씨겠죠?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얼굴, 다른 성격, 다른 표정을 갖고 있습니다. 글씨도 마찬가지예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필체는 충분히 좋은 이야기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글씨를 많이, 잘 쓰는 것 이상으로 내 글씨에 담긴 이야기로 얼마큼 사람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러스트와 함께 글씨 쓰는 것을 좋아해요. 처음에는 낙서로 시작했던 작업이었는데, 사람들이 좋아해 주기 시작하면서 개인적으로 재미를 느끼는 것 이상으로 내가 잘하는 부분이 널리 알려져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상상력을 자극해준다면 좋잖아요. 실로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소소한 반응들이 재밌더라고요.

  

새로운 작업을 기획하실 때 작업에 도움을 주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저는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모든 것들에 이야기를 만들어보려고 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오늘이라는 시간을 특별한 무언가로 채우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없거든요. , 길거리, 카페 등 우리가 어디에서나 맞닥뜨리는 일상에서의 사람들, 혹은 사물을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거죠. 예를 들면 카페에 앉아있는데, 저기 창가에서 심각한 얼굴을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 두 남녀는 어떤 상황일까? 다음에 무슨 말을 할까? 이런 쓸데없는 상상을 하면서 생각해보고, 그것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거죠. 일상 곳곳에 겹겹이 담긴 다양한 삶의 모습들은 저에게는 큰 영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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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작업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작품도 나오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는 어떻게 하나요?

작업이 마음에 안 들면, 저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요. 물론 속상하죠. 짜증도 나고요. 내가 생각했던 만큼 나오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작업을 하기 전에 치열한 고민하는 것도 때로는 필요해요하지만 항상 마음에 드는 작업은 정말 다른 일을 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에서!’ 하고 떠올라요. 그래서 항상 제 책상과 가방에는 스케치북과 각종 펜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해요.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클라이언트와 작업하면서 불가피하게 갈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예전에, 저에 대해서 굉장히 자만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지나치게 자만했던 결과 클라이언트에게 큰 실망만 드렸었거든요, 자신감도 지나치면 안 된다는 것을 그때 배웠어요. 자존감이 높은 건 분명히 장점이에요. 제 작업에 대해서 확신과 소신, 철학이 있어야 클라이언트도 저에 대한 믿음이 생기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자부심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뭐든지 적당한 게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그때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제가 만든 작품보다 저 스스로 마음가짐과 행동에서 나온다는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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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업무 시간 외에는 무엇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는 어떤 작업을 해도 능률이 확실히 높아져요.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저 혼자 일을 시작한 것도 그 때문이죠. 제가 좋아하는 일이 질려버리면 그 순간 끝이라고 생각해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오늘을 희생하는 건 너무 슬프잖아요. 것보단, 오늘은 뭐할까? 라는 즐거운 생각들로 조금씩 채워가면 멋진 내일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거로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슈탐티쉬의 꿈꾸는 비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세계평화입니다! 농담이고요 하하. 오늘도 전 글씨도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어제고 그랬고, 내일도 아마 그럴 거 같아요. 평소 때와 다름없이 10년 뒤에 오늘도, 20년 뒤에 오늘도, 여전히 저는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었으면 해요. 그거면 충분해요. 너무 정확하게 미리 정해놓아 딱 떨어진 인생은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딱 이까지만 생각했어요. 인생은 채워가는 것이니까요. 수많은 꿈으로 채워 가고 색을 칠하다 보면 아름다운 상상력의 열매가 맺어지겠죠?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1. 일본 스타트업 FULLER 디자이너 김영빈

  2. Doowop79 그래픽 디자이너 박상혁

  3. HAPPLAY(햅플레이) 그래픽 디자이너 정승화

  4. 좋아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김정활

  5. 음악하는 뉴욕 디자이너 Nick Arcidy

  6. 김해를 대표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지원

  7. 영국 디자인 에이젼시 MindDesign

  8. 재료 그대로를 잘 보여주는, 과장하지 않는 디자이너 이은우

  9. 색다른 디지털 컨텐츠를 창조하는 GEEK한 집단, 더크림유니언

  10. 오랜시간 곁에 두고 싶은 ,YNL DESIGN

  11. 조선대학교 김유빈, IDEA 디자인 어워드 2015 수상

  12. 끊임없이 성장하는, 베이그

  13. 고려대학교 이현지, 이진재, 김애슬, 정인성 : 크리에이티브 K 전국대회 그랑프리 수상

  14. 계원예술대학교 이다희, 교보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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