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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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로퍼제로는  김지환과 진솔이 만든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대학생 시절부터 같이 작업하다가 2008년 스튜디오를 만들어 그래픽디자인을 바탕에 둔 제품과 컨텐츠를 만드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제로퍼제로(ZERO PER ZERO)의 뜻과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요?
ZERO를 한자로 공(空)으로 해석하여 어떤 하나의 공간을 둘이서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로 만들었지만, 처음부터 이름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대신 저희의 로고(6대륙을 형상화)에는 저희의 작업의 주제인 도시와 여행에 대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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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의 지하철 노선도를 새롭게 재해석한 ‘레일웨이 시리즈’로 유명합니다. 레일웨이 시리즈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첫 시작은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있을 때 과제로 출발하였습니다. 도쿄의 복잡한 지하철 노선도를 그래픽으로 풀어내어 상품화시키는 과정에서 도쿄의 노선도를 새롭게 디자인하였습니다. 그 후 노선도 작업에 흥미를 느끼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작업을 계속하여 졸업전시도 같은 주제로 하였고 이 프로젝트는 평생 작업해도 될만한 일인 것 같아서 졸업 후 스튜디오를 만들어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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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작업 된 도시들은 어떤 기준으로 작업하는 건가요?

우선 거미줄처럼 복잡한 노선이 소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철도가 발달한 대도시가 기준이 됩니다. 또한, 도시의 문화나 정체성을 노선도에 담기 때문에 특징이나 상징이 있어서 노선도로 풀어내기 적합한 도시들이 첫 번째 기준이 됩니다. 그 외에 제가 좋아하는 도시, 여행한 도시가 기준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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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업할 때에는 이것저것 다 신경 써서 작업하는데 결국 중요한 건 오리지널리티라 생각합니다. 굳이 많은 시간을 들여서 작업하는데 남들이 했거나 어디서 본 듯한 작업이 되기를 원하지  않고 작업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오리지널리티가 있어야 생명력이 긴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생명력이 있는 작업을 하고 싶은데 오리지널리티가 생명력의 심장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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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적은 인원으로 거의 모든 일을 하다 보니까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것 같습니다. 작업할 수록 제품수도 늘어나 생각보다 관리의 측면에서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사실 다른 인력을 충원하는 것도 또 다른 관리가 늘어나는 것으로 생각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최대한 조절하면서 하고 싶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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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로퍼제로가 꿈꾸는 비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생명력 있는 디자인을 계속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희와 함께 성장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희 작업물을 자식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랜 시간 동안 잘 키워서 세상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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