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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희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올해 8월에 졸업을 한 김한승이라고 합니다. 


2. 레드닷은 어떤 공모전인가요?
레드닷은 세계 3대 국제디자인 공모전의 하나로 전통과 권위가 있는 대회입니다. 레드닷은 상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컨셉디자인의 세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저는 이번에 컨셉디자인 부문에 출품을 하였습니다.

 

3. 디자인 아이디어 도출과정 및 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레드닷 컨셉 어워드 2009 수상작 - Public Music Practice Room
‘공공음악연습실’(Public Music Practice Room)입니다. 공공음악연습실에 대한 아이디어는 2년 전 제가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인디 밴드를 많이 만나게 되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난한 음악인들이 음악을 연습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악기를 연주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적 공간(Public Space)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료 음악연습실을 빌릴 돈이 충분하지 않은 실업 청년, 가정주부, 노인 계층 등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안적인 음악연습실을 구상하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 음악 연습 장비가 갖춰진 작지만 파워풀한 기성품인 ‘공공음악연습실’을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에 착수하여 컨셉과 디자인을 구체화하고, 작품에 대한 글쓰기와 번역 작업을 하고, 렌더링 작업을 거쳐 판넬을 만드는 데는 대략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직전 학기에 저희 학교의 친구들과 같이 디자인 방법론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와 관련된 주제를 연구 대상으로 삼은 바 있는데 그 작업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수상권 진입 이유, 노하우가 있다면?
사실 조형적인 부문에서 이번에 제출한 ‘공공음악연습실’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은 아니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형태 측면에서 디테일한 부분들을 충분히 구체화하지 못하였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만 주제 선정의 독창성이나 문제 인식의 지향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또한 ‘디자인소리’의 운영자 아톰님 및 많은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정보에서 실질적인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출품 방법과 같은 세부적인 정보에서부터 이전 당선작들에 대한 분석적 정보 등의 덕택으로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5. 11월24일 싱가폴에서 시상식이 있습니다. 시상식에 참여 하실 건가요?
아쉽지만 참가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세계의 여러 디자이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고, 수상의 기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라 참석하고 싶었으나, 신종플루가 걱정되어 참석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6. 졸업 후 입사하고 싶은 회사와 그에 따른 특별한 준비가 있다면?
디자인에 관한 실무를 보다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에 입사하여 환경, 전시,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경력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7. 디자인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그 동안 공모전에 출품하여 수상을 한 작품 및 졸업 작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한 친구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의 포트폴리오를 비평해 주는 작업을 하며 보완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8. 디자인을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늘 고민하는 문제이지만 생각할수록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지는 질문입니다. 다만 저는 ‘진정한 디자인’이란 지금까지 규정된 디자인의 ‘경계’에 끝없이 도전하는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 앞으로 계획
저는 최근에 뜻이 맞는 디자이너 친구들과 ‘단’(DAHN)이라는 디자인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이 그룹은 제 친한 친구이자 탁월한 디자이너인 백동화의 제안으로 만들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지속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공유하며, 늘 깨어 있는 디자이너로서 따로 또 같이 뭔가 새로운 스타일을 구축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연이어 거둔 데에는 디자인소리의 도움이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디자인 공모전 전문 커뮤니티로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1. 일본 KTX archiLAB 디렉터 테츠야 마쓰모토

  2. DDG(디자인디렉터 그룹) 김동훈 감독

  3.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중호

  4. 공간을 디자인하다, 디자인 스튜디오 플랏엠

  5.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곳, 디자인 스튜디오 WGNB

  6. 경험을 담은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쿼츠랩

  7. 경희대학교 김한승 레드닷 컨셉 어워드 2009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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