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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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어릴 때부터 필요한 것들을 만드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진로가 디자인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학사는 제주대학교에서 석사는 한서대학교에서 현재는 박사과정으로 한서대학교에서 융합디자인학과를 다니고 있는 박유진이라고 합니다. 이번 K-디자인에서 수상한 BAR PLUS라는 제품으로 창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결과가 좋아서 이렇게 인터뷰도 진행하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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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상 소감과 작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BAR PLUS는 자전거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부착하여 생기는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입니다. 핸들바에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배터리를 넣고, 이후 마그네틱 결합으로 사용자의 수요에 맞춰 필요한 모듈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다양한 모듈(스피커, 방향지시등,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핸들이 조금 길어지는 것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 자전거 거치 시에 탈착하여 도난에 대한 방지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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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어떻게 영감을 얻었나요?
대부분의 사람이 자전거를 살 때는 자전거의 고유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사게 되는데, 사용하면서 필요에 의해서 전조등, 거치대 등등 다양한 것들을 자전거에 부착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은 자전거의 고유 디자인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고 시에 탑승자의 흉부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해 위험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많은 사람에게 사용자 검증과정을 거쳐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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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기억에 남는 본인의 대표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애착이 가는 디자인은 air audio입니다. air audio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되며, 필요할 시에 헬륨가스를 이용하여 공중으로 떠 올라 야간에 사용자의 시야를 밝혀주거나, 조난 시에 빛으로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제품입니다. 색다른 방법을 활용한 구조요청 및 트레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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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 새 프로젝트를 계획하실 때의 작업 환경이 궁금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크게 별다른 것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경험하거나 즐기는 것들을 하면서 겪는 불편함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10~20분 정도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합니다. 이후 간단한 메모로 정리해 놓고 다시 10~20분 정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이런 과정을 반복합니다. 한 번에 아이디어를 끝까지 완성하고자 하면 아이디어가 처음 의도와 달라지기도 하고, 이렇게 시간을 두고 보게 되면 다른 정보나 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보고 다양한 문제 해결방법을 얻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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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즐겨찾는 디자인 매체가 있다면?
많은 디자인하시는 분들이 보는 pinterest, behance, DESIGNSORI 등 해외 공모전 사이트도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공모전 같은 경우에는 전 세계의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공유할 수 있어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다른 공모전에 출품된 아이템을 보면서 영감을 많이 얻는 것 같습니다. SPARK DESIGN AWARDS 같은 경우는 수상작뿐만 아니라 참여했던 작품들을 다 볼 수 있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자주 찾는 편입니다.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서 디자인 공모전뿐만 아니라 재질, 재료, 기술 공모전 같은 것도 자주 찾아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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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이너로서 본인만의 철학이 궁금합니다.
많은 사람이 디자이너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라고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저도 같은 질문은 많이 받았고, 제가 이제까지 공부하고 느낀 바에 의하면 “디자이너는 미래를 시각화하는 사람이다.”라는 것이 가장 맞는 거 같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불편한 것을 바꾸고, 더 아름답게, 사용하기 쉽게 바꾸는 것을 통해 미래를 시각화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디자인을 할 때 항상 너무 허무맹랑한 미래가 아닌 근미래적인 성향을 가지고 디자인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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