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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울브레드라는 네임은 원래 생각하고 있던 기부사업의 네임으로 정했던 것인데, 디자인 스튜디오를 만들고 더 좋은 이름을 생각하지 못해 결국 소울브레드로 이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소울(soul) + 브레드(bread) = 영혼의 양식이라는 뜻입니다. 디자인 역시 영혼을 담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형식과 틀의 경계가 아닌 다양한 크리에이티브(웹, 광고, 프린트, BI, Package, Signal)의 소통을 원칙으로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소울브레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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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작업하실 때 작업 환경이라든지, 작업에 임하는 자세가 궁금합니다.
저희는 작업 전에 충분히 작업을 고민해 보고 정리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다양한 매체와 환경 요소를 보며, 접목하거나 소울브레드만의 색을 내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디자이너에게 환경이라는 곳은 중요합니다. 네모 반듯한 문과 책상, 의자가 아닌 사람들의 소음이 있는 열린 공간에서의 작업이 중요합니다. 소울브레드의 단골 cafe들이 있는데 모두가 사람 소음이 있는 곳이라 자주 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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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디자이너는 다양한 눈(eye)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것들을 보고 느끼고 그 느낌을 바탕으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기에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생각(think)과 눈(eye)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소규모 브랜드의 작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역시 대형 프렌차이즈의 디자인이 아닌 브랜드 각자의 컬러와 스토리가 디자인에 녹아들었으면 하는 거죠. 스토리와 컬러를 준비하고, 제안할 줄 아는 디자이너의 안목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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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작품도 나오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는 어떻게 하나요?
모든 파트너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것은 아니겠죠! 하하 그래서 고객, 갑, 클라이언트라는 말을 쓰기보다는 파트너(partner)라는 용어를 써요. 사람도 여러 번 만나야 그 사람을 알 수 있듯이, 작업도 꾸준히 하고 소통해야 진정한 파트너가 되죠. 카페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들의 대화로 3시간이 금방 간 적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어떤 경우는 서로 눈치를 보다가 화장실이 급해 뛰어간 적도 있을 정도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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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브레드만의 스타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희의 컬러는 작업보다 사람이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함께 사적으로 친해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파트너 쉽을 가지고, 때로는 거친 의견을 내며 조율을 할 때도 있어요. 디자이너에게는 피곤하고 힘든 일이겠지만, 그래야 자식 같은 작업물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새벽 2시에 카톡(kakao talk) 메시지라든가 프로젝트가 끝났는데 묻는 안부 그런 것들이 사람 냄새나는 소울브레드의 디자인 신조(style)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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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주는 특별한 장소나 물건이 있나요?
예전에는 책이 많은 도서관을 갔는데, 요즘은 재래시장 한 바퀴 돌며, 사람들을 보거나 카페에 앉아서 사람들을 봐요. 무작정 걸을 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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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울브레드가 꿈꾸는 비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소규모 디자이너, 디자인 스튜디오가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각자의 영역과 스타일이 더욱더 많아져서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울브레드 역시 그 스타일과 영향에 한 몫을 담당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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