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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픽셀아티스트 주재범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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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아트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애니메이터일 때의 저는 평범했어요. 실력 있는 작가의 작품들을 늘 봐왔고, 동경하는 그림체를 닮으려고 노력했었어요.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나만의 그림체’, ‘나만의 색’에 대한 갈망이 싹튼 거죠. 그런 고민 와중에 SNS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제 이름 옆에 네모나게 비어있는 프로필 사진란이 보였어요. 거기에 셀카 같은 사진으로 나를 보이고 싶진 않았고, 그래서 포토샵을 켜놓고는 어떻게 나를 표현해볼까 고민을 하다, 그때 보던 빈 화면의 격자창이 힌트가 됐어요. 네모진 점들을 콕 콕 하나씩 찍어나가다 보니 가로세로 28x28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지금의 프로필 얼굴이 만들어졌고, 그것으로부터 제 픽셀아트도 시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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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있는 작업들이 많습니다. 평소 작업에 대한 모티브나 영감은 어떻게 얻는지 궁금합니다.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럽지만 저는 미술사나 명화에 대하여 깊이 있게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전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됐고, 그러면서 감상한 명화들을 다시 제 방식대로 재해석하면서 '명작시리즈'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제 프로필을 시작으로 만들어준 주변 사람들의 픽셀 얼굴들이 그때 한창 여기저기로 뻗어 나가고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제 작품에 대한 피드백이 늘 많았는데, 다양한 사람들의 흥미로운 반응들이 제게는 다음 작품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하나둘 작품이 늘어가면서 작업에 노하우도 생겼고, 좀 더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어요. 제가 바라보는 시점이 픽셀아트화 된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요. 이렇게 보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제게는 모티브며 영감이 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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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제 작품으로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는 건 아니에요. 픽셀아트라는 어떻게 보면 익숙하지만 아직은 낯선 장르를 가지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같이 즐기고 싶은 거죠. ‘예쁘다’, ‘재미있다’와 같은 즉각적인 반응부터 시작해서 작품을 향한 다양한 피드백은 정말 놀라울 정도예요. 제 그림이 좋아 작게는 노트에 펜으로 따라 그리는 것부터, 실, 자석, 색종이 등의 다양한 재료를 소재로 제 작품을 재해석해주는 사람들까지도 종종 만나요. 이들을 통해서 저 또한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요. 그러면서 이 픽셀아트라는 장르의 변화무쌍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지죠. 사실 픽셀아트라는게 특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장르는 아니니까요. 누구나가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네모 판의 타일 벽이라든지, 일종의 레트로 게임 스타일이라 할 수도 있고... 작업의 방식 자체도 '그린다.'라기보다 '만든다'란 개념이 더 어울리기도 하고요. 누구든 도전해볼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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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작품도 나오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는 어떻게 하나요?
사실 돌이켜보면 신기한 게 맘에 들지 않았던 작품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업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모든 작품이 나름대로 마음에 들어요. 개중에 더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작품이 분명 있지만, 실험적인 작업들은 또 그대로의 의미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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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하면 이것만큼은 떠올려줬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픽셀로 즐거움을 찾는 것, 그 중심에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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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주재범 디자이너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픽셀 세계 정복입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아있을 계획이라 제가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소재가 된다면 세계 정복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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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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