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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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자기소개
저희는 서울디지털대학교 김용준, 수원대학교 신동준, 성신여대 주은혜 이렇게 3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입니다. 부산국제광고제를 시작으로 모여 부산국제광고제 실버와 파이널리스트, 뉴욕 크리에이티비티 어워드 골드, 호주 영건스 어워드 브론즈를 수상했습니다.

 

2. 영건스 어워드 2010 수상 소감
해외 유학생이 아닌 순수 국내 대학생들이 영건스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기쁘고 저희 팀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3. 수상작 및 대표작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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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영건스, 뉴욕 크리에이티비티 어워드 2010  수상작 -  숲이 사라지면 사람도 살 수 없습니다.

이 광고는 화장실에 설치되어 있는 휴지박스(핸드타올)를 이용한 환경캠페인 광고로, 휴지를 사용할수록 건물들이 바다에 가라앉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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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렉트메일 광고 - 동전 하나의 가치

이 광고는 다이렉트메일 광고로 스크래치를 보면 긁어보게 되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여 스크래치를 긁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들고 있는 동전 하나만 기부해도 굶주린 아프리카 아이들에겐 큰 가치로 쓰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였습니다. 카피는 '당신이 들고 있는 동전 하나만 기부해도 죽어가는 아이가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입니다.

 

4. 자신만의 디자인프로세스나 수상노하우가 있다면?
매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메모해 두는 습관이 노하우라면 노하우인 것 같네요. 또한,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국내광고나 해외광고수상작을 꾸준히 찾아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좋은 팀원을 만난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과 가장 어려웠던 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고 해외광고제인 만큼 제작의도를 심사위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신경을 썼습니다. 또한, 수정에 수정을 걸쳐 작품의 퀄리티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6. 현재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현재는 이번 수상작을 광고제 수상작으로 만족하지 않고 실제 광고로 집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기획 단계에 있지만, 조만간 환경 단체에 제안할 계획이고, 내년에는 꼭 깐느 어워드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7.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명지전문대 한종인 교수님과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신 제일기획의 한성욱 선배님께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8.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디자인서적
광고디자이너는 디자인만 잘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기본 카피와 기획능력도 겸비해야 하기에 '광고 불변의 법칙' 과 '쇼펜하우어의 문장론' 을 추천합니다.

 

9. 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한마디
주위의 친구들을 보면 디자인과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졸업할 쯤엔 50% 정도가 디자인을 포기하고 다른 분야로 취직을 하고 3~4년이 지나면 30% 정도만 남고 다른 길로 가는 걸 보게 됩니다. 자신이 진짜 디자인에 소질이 있거나 진짜 디자인을 사랑하지 않는 이상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힘든 만큼 신중히 생각하고 도전하셨으면 좋겠네요. 디자이너! 절대로 폼 나는 직업만은 아닙니다.

 

10. 김용준, 신동준, 주은혜에게 광고란?
'삶 그 자체다!'
어느 순간 광고가 삶에 일부가 된 것 같습니다. 길을 가건 사람을 만나건 무언가 새로운 것이 생각나면 메모하고 잡지를 보거나 신문을 봐도 기사가 아닌 광고들을 먼저 보게 되는 습관이 생겨버렸거든요.

 

11. 앞으로의 계획
TBWA 박웅현 ECD 님의 '사람을 향합니다' 나 '진심이 짓는다' 같은 사람 냄새가 나는 캠페인광고를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광고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깐느에 진출에 본상을 받기 위해 꾸준히 도전할 계획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좋은 광고인이 되기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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