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주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유호성입니다.
Q. 수상 소감과 작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스파크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작품은 'Saving & Recycling Water'입니다. 싱크대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 물을 절약하기 위해서 디자인했습니다.
Q.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어떻게 영감을 얻었나요?
영국에 갔을 때 홈스테이 맘께서 물을 받아놓고 과일을 씻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물을 절약하면서 설거지나 요리 준비를 하지만 유럽국가에서는 더 민감하게 물을 절약하고 다양한 방법을 찾고 실행에 옮기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까다로운 시선으로 싱크대를 관찰하니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고,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Q. 수상작 외에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016 레드닷 컨셉 위너를 받은‘Feelable cup’입니다. ‘Feelable cup’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컵입니다. 사실 이전에 더 시간과 공을 들여서 작업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시각장애인 컵은 시간도 없고 피곤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작업해서 제출하였던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기억에 남습니다.
Q. 디자인하면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낸다는 부분에서 재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Q. 영향을 받았거나 만나보고 싶은 디자이너가 있다면?
아직은 경험이 적고 아는 것이 없어서 누구를 만나야 하고 어떤 분을 롤 모델로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무에 나가고 산업디자인에 대해 좀 더 알게 된다면 생길 것 같습니다.
Q. 디자이너로서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우선, 제가 목표한 계획이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제품 설계와 디자인을 같이 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저만의 무기를 가지기 위한 계획이고요. 두 번째는 사회와 어려우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펀딩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힘드신 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 디자인을 했는데 자금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물론 제가 좋은 디자이너로 성장을 한다는 가정하에 세운 계획입니다.
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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