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 금오공대 김선아 교수가 말하는 서비스 디자인

^{안녕하세요? 금오공과대학교 산업공학부 디자인 공학 전공 교수 김선아입니다. 서비스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사용자 중심, 수요자 중심'으로 디자인적 본질을 찾기위한 체계적인 방법론입니다. 제품디자인, 그래픽 디자인과 같이 디자인의 아웃풋을 명칭 하기보다는, 진화된 디자인을 포함하고 총체적인 디자인을 지칭합니다.}

^{Q. 서비스 디자인이 가지는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디자인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자체를 포함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적 사고를 갖추면 기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기업 경영자의 오른쪽에 있던 시대에서 디자이너 스스로 비즈니스를 하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를 '드라이브 스루'로 한 것을 보고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결과물이지만, 저는 이것 또한 하나의 서비스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서비스 디자이너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서비스 디자이너가 가야 할 방향은 비즈니스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잘 연결하면,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분야의 서비스 디자이너는 디자인 테크닉이나 코딩, 프로그래밍 관련 기술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예시로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디자이너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참여하고 영향력을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서비스 디자이너 커뮤니티에 디자인 출신은 일부분입니다. 대부분 심리학, 정치, 경제학자의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공공영역에서는 서비스 디자이너가 너무 필요로 합니다.}

^{Q. 신간 서비스디자인.노트를 출간하게 된 계기}

^{디자인 이슈가 있으면 직접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공영역이나 기업적인 프로젝트에서 진행한 내용을 정리한 자료가 충분히 있었고,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비스 디자인 활동들을 모아서 소개하는 것은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서비스 디자인으로 진행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비스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Q. 예비 디자이너에게 멘토로서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디자이너는 시대의 혁신가입니다. 이 시대에서 혁신가로서의 디자인해야 하는 큰 용기와 비즈니스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현재 기술이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본질적인 것을 찾아주기만 해도 디자이너가 할 역할이 무궁무진하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기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기술의 홍수에 휩쓸려 그 본질을 잃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인간 중심적으로 목표가 무엇인지, 이 기술을 이용해 얻고자 하는 가치가 뭔지를 바로 잡아줄 사람은 디자이너밖에 없습니다. 저는 여전히 디자인의 힘을 믿고, 언젠가 디자이너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중심에 서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비상업적 용도의 경우, 출처(링크포함)를 밝힌 후, 내용의 변경없이 게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