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 바우드 박성호 대표가 알려주는 디자인 비즈니스

^{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브랜드, 제품, 그리고 공간을 디렉팅하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바우드'의 대표 박성호입니다.}

^{Q. 진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무엇인가요?}

^{2019년부터 시작된 중국 미니소와의 협업인 ‘K100 디자인 얼라이언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중국 라이프스타일 유통회사인 미니소는 해외 디자인 스튜디오들과 협업을 한다고 합니다. 미니소가 한국의 디자인을 매우 좋게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인연이 되어, 저희 바우드와 약 15개의 산업디자인 스튜디오가 같이 미니소의 K100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좋은 디자인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프로젝트가 잠시 홀딩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의 성과라고 하면 공기청정기 회사인 클레어의 K 모델이 IF 디자인어워드 및 K디자인 어워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판매도 많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계기를 통해 클레어와는 새로운 구독시스템의 브랜드, 서비스, 제품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도 듀오톤이라는 회사와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 K100 design alliance에 참여하는 스튜디오 스토리폼의 디자인 >

^{Q. 현재 회사를 창업하게 된 계기}

^{라이트브레인이라는 UX 디자인 회사를 11년간 공동운영해오다가 엑시트하고 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UX meets PX를 키워드로 사무실을 만들고 김기태 제품디자이너가 합류하면서 제품디자인 쪽으로 확장하여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2016년, 디자인한 카메라 제품이 2016CES에서 주목받으면서 제조업으로 확장하게 되었고, 많은 투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제조의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고 규모가 있는 제조사에 일부 매각을 통해 위기를 견뎌냈습니다. 2019년 12월 다시 지분을 회수하며 온전히 디자인 스튜디오로 바우드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Q. 면접 및 동료, 복지 등 귀사의 기업문화를 들려주세요.}

^{바우드는 자유로움과 책임 그 중간에서 창의력이 폭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근무시간은 7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을 하고 금요일은 3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규정했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을 워라벨로 사용하기 위해 회사 멤버들은 집중도 있게 일합니다.}

^{Q. 디자이너로서 귀사에서 일 잘하는 법, 귀사의 인재상!}

^{쉽고, 명료하며, 위트있는 디자인이 바우드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 일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도 쉽고 명료하며, 위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정신과 흡수도 빠릅니다. 밝고 위트 있는 사람이 바우드의 인재상입니다.}

^{Q. 취업을 앞두거나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많은 자소서나 작업물을 보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제 막 디자이너로 생활을 시작하는데 경험이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시면 됩니다.}

^{Q. 앞으로의 비전이 궁금합니다!}

^{바우드는 기억에 남는 디자인! 마음에 남는 기업을 비전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을 통해 소외당하는 이들을 도울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달려가려고 합니다. 또한 현재 공간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디자인들에 대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을 규정하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을 협업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회사로 알려지는 게 앞으로 바우드의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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