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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인테리어와 브랜드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디자이너 팀 '오알크루' 소속의 김다혜, 이수현, 이주호, 홍정훈입니다. 저희가 고심하여 출품한 작품이 좋은 평가를 얻고, 이렇게 인터뷰까지 진행하게 된 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단순히 심미성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개인이 아닌, 많은 이들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는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오알크루의 팀원들은 대부분 실내디자인을 전공하고 각자의 경력을 쌓은 뒤, 이러한 가치 실현을 위해 팀으로 뭉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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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K-디자인 어워드 2019 수상을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과 작품설명 부탁드립니다.

공간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디자인 팀이었던 만큼, 저희에게도 약간은 낯선 분야였던 패키지 디자인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점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거제도외포멸치의 패키지 디자인은 오랜 기간 운영되어온 지역 기업이 가진 역사성을 젊은 감각을 통해 재해석함으로써 제품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본 패키지는 재생지라는 하드웨어적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해양생태계에 대한 사업주의 고민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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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미세플라스틱 사용 절감, 운송에너지 등의 무분별한 사용 등으로 기인하는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 것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환경에 관한 이슈는 그 어떠한 단체, 국가 차원에서도 고민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며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존의 일반 비닐 포장형 멸치 제품 패키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려고 시도한 점이 어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의 스케일로 내부 제품의 크기를 나타내고자 했던 요소, 지역 기업의 전통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요소 등 실시 디자인 단계에서 저희가 담아내고자 했던 부분들이 수상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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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까지 디자인한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무엇인가요?

동래에 위치한 'KISSATEN 1909'라는 컨셉 스토어의 공간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기사텐은 개화기의 향수와 감성을 이해하고 시대의 아픔을 오마주함으로써, 본격적인 카페 문화 이전의 다방이나 찻집에서 시작된 커피 식음 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한 컨셉 스토어입니다. 현재 세계 최대의 카페 문화와 커피 소비량을 가진 한국에서 우리 스스로가 즐기고 있는 생활문화의 기원을 찾아 재해석하는 시도로 시작된 디자인적 의도와 이를 풀어나가는 디자이너의 고민이 공간에 충분히 반영되었기에 높은 퀄리티로 이어질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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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 새 프로젝트를 계획하실 때의 작업 환경이 궁금합니다.

먼저 현장에 방문하여 클라이언트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주변의 요건과 실 운영주의 고충, 문제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전체적인 방향성이 결정된 이후에는 담당 디자이너의 작업 환경과 각 디자이너 간의 소통 방식을 자유로이 존중합니다. 누군가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며 영감을 얻을 것이고, 누군가는 클라이언트와 함께 직접 대화를 나누며 영감을 얻을 수 있겠죠. 그렇게 만들어진 아이디어들을 모으고 구체화하는 이후 단계의 작업 과정은 다른 디자이너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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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즐겨 찾는 디자인 매체가 있다면?

특정 매체를 정해두고 찾기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영감을 얻고 재조합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국내외 디자인 서적과 유명 매체들은 물론이고 뮤직비디오나 영화 등의 영상매체, 유튜브나 디자인 관련 SNS 계정, 제품 및 도서나 타이포디자인 등 수많은 경로를 통해 자료를 접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오프라인 매장들은 빠지지 않고 직접 들러봄으로써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자 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경로로 찾아진 이미지와 아이디어들을 각 구성원이 편하게 공유함으로써 발생하는 내부 시너지가 더욱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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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이너로서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디자인에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공간이 또 다른 이에겐 불편한 공간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공간이 자아실현의 수단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일터가 될 수도 있겠죠. 개개인의 가치관이 다르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할 수 없는 만큼, 저희는 저희가 가진 능력으로 사용자의 가치관에 이로움을 줄 수 있는 부가가치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만들어내 가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주춤할 수도, 흔들릴 수도 있겠지만 팀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거치며 온 저희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제작 : 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 sori@designsor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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