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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했고 그래픽과 사진에도 관심이 많은 디자이너 조늘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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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에 책, 와인병 등의 사물을 끼워넣을 수 있는 수납장 '스톤오브셀프' 아이디어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평소 영감은 어떻게 얻는지 궁금합니다
스톤오브셀프같은 경우에는 광화문 근처의 돌담을 걷다가 돌담 틈에 몰래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영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어렸을 적 쓰레기를 버릴 곳이 마땅치 않아 벽돌이나 돌담 틈새에 쓰레기를 숨겨 버린 경험이 있었기에 저 틈새에 쓰레기가 아닌 물건을 넣을 수는 없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출발해 만들었던 작업입니다. 평소에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고 쓸데없는 공상도 많이 하는 편이고요. 영감을 얻기 위해 특별히 어떤 행동을 한다기보다는 될 수 있으면 생각을 많이 비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무언가 작은 계기가 생기게 되면 쌓여 있던 생각들이 꼬리를 물며 새롭거나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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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작품도 나오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는 어떻게 하나요?
입체적인 작업을 하다 보면 평면적인 계획단계나 작은 모델링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기도 하고 소재나 색상 등에서도 변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가 나올 때도 많지만, 시행착오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 편입니다. 시행착오의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예상보다 나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런 시행착오의 과정에서 조금씩 노하우가 쌓여가는 것이고 발전해나가는 것이기에 스스로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도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는 다음 작업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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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추상적일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작업을 바라보는, 사용하는 사람에 관한 것입니다. 독창적이거나 유용하다거나 기본적으로 꼭 지키고 싶은 것들도 있지만 그런 기준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 자신의 마음에 드는가입니다. 예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렇게 진행된 작업이 정작 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경우도 많았었고 스스로 찜찜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우선 제 마음에 들어야 다른 사람에게 떳떳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요. 그다음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또는 제게 작업을 의뢰한 분에게 선보였을 때 즐겁거나 기뻐할 수 있는가입니다. 즐겁고 유쾌한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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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했던 작업 중에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대학교 때 졸업을 앞두고 두 개의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한 작품을 만들고 난 후 나머지 하나는 무엇을 만들지 감이 안 잡히던 상황이었습니다. 전시 날짜는 다가오고 다른 친구들이 하나둘 작품을 완성해 나갈 때까지도 교수님께 검사조차 받지 못한 상황에서 우연히 떠오른 생각으로 급하게 만들었던 Chairman이라는 의자가 있었습니다. 주위의 평가가 좋았다기보다는 스스로 마음에 드는 작업이었고 가구에 대한 매력을 더 느끼게 된 계기가 되어준 작업이라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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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업무 시간 외에는 무엇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공간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대부분 작업실에 머무르다 보니 작업실 공간을 어떻게 정리하고 유용하게 꾸밀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대부분입니다. 업무 시간 외에는 능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뭔가 생각을 환기할 수 있는 육체적인 노동을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작업실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작업실의 여러 가지 물품들을 정리하고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린다거나 작업 도구와 기계를 깨끗하게 손질하거나 컴퓨터의 파일을 정리하는 등 주로 버리고 정리하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또 제 취향에 맞게 꾸미는 것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작업하는 공간과 작업이 별개의 문제라기보다는 서로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에 화려하고 고급스럽지는 않더라도 제가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는 것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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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디자이너 조늘해님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합니다.
결혼과 함께 앞으로의 작업이나 생각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인 아내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소품이나 리빙 아이템들을 구상하고 싶고 가구 외에 다양한 분야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생활에 유용한. 소박하지만 즐거운 작업들, 유쾌한 기분을 전달할 수 있는 작업들을 하고 싶고 다른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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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1. 경기대학교 이현후, 박준 iF 디자인 어워드 2016 수상

  2. 삼성디자인멤버십 박현수 iF 디자인 어워드 2016 수상

  3. 잇츠스킨 이가연 디자이너 iF 디자인 어워드 2016 수상

  4. 오토스 강동휘 디자이너 iF, 레드닷 어워드 2016 수상

  5. 잇츠스킨 신세라 디자이너 iF 디자인 어워드 2016 수상

  6. 엔스파이어 대표 김성민 iF 디자인 어워드 2016 수상

  7. 아우디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이문정 iF 디자인 어워드 2016 수상

  8. 광동제약 이상민 센터장 iF, 레드닷 어워드 동시 수상

  9. 경산과학고등학교 손영락 iF 디자인 어워드 2016 수상

  10. IOT 솔루션 컴퍼니 '티슈' 대표 송명근

  11. 슬로바니아 Asobi 디자이너 Janez Masaric

  12. 헝가리 바이크 디자이너 Tamás Jakus

  13. 라붐공방 김지영 가죽공예 디자이너

  14. 구글재팬 UX 디자이너 최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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