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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습니다. 그래픽 바이러스에 관해 소개 부탁합니다.

2009년 봄. 어떤 신념이나 목적이 아닌, 우연한 기회에 조용히 시작된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디자인함에 있어 일종의 원칙은 있으나 처음과 달리 조금씩 변화되고 성장해가고 있는 이제 막 7년 차로 접어든 스몰 스튜디오이기도 합니다. 그래픽바이러스의 영역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시 그래픽 등도 다루지만 인쇄물을 기반으로 한 그래픽디자인이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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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픽 바이러스만의 작업 프로세스와 스타일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함에서 특별한 접근방식은 없습니다. 스케치하고 리서치, 분석하며 자료를 찾아봅니다. 늘 한결같습니다. 반복적이죠. 누구나 같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이 어느 정도냐의 차이겠지요. 하지만 그래픽바이러스만의 스타일은 분명합니다. 이는 취향의 문제이겠지만,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미니멀리즘을 선호합니다. 단정한 타이포그래피는 여타 감탄을 자아내는 그래픽보다는 임팩트가 덜 할 수 있지만 강한 감흥을 줍니다. 그것이 모니터에서 보이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물성, 즉 다양한 판형, 종이, 잉크, 후가공, 제본을 수반하여 완성되는 결과물에서 느껴지는 그래픽디자인의 매력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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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상업적인 일을 하는 스튜디오입니다. 그러기에 우선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서로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편집디자인은 기획콘셉트에 맞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잘 전달함이 목적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부합되면서 그래픽바이러스만의 아이덴티티를 지켜나가는 것. 이를 위해 끊임없는 회의와 설득의 과정을 갖게 됩니다. 같은 프로젝트도 디자이너의 성향, 설득,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나오게 됩니다.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 서로가 좋은 파트너로 생각하는 관계의 작업이라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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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실 때 작업에 도움을 주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오랜 시간 축적된 방대한 자료들 일 겁니다. 거기엔 경험이라는 자료도 들어가 있을 테지요. 온라인상에서 볼 수 있는 귀중한 작업물, 건축, 미술, 사진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애정 어린 시선을 갖고 지켜본다면, 또 그것을 메모하고, 스케치하고, Thumbnail 하는 습관들이 수차례 실질적인 결과물을 쏟아내면서 실수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며 일궈낸 자양분이자 Inspiration을 얻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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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작품도 나오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는 어떻게 하나요?
뻔한 이야기 같지만 예상치 못한 일은 늘 존재합니다. 지질이 바뀐다거나, 콘셉트가 대폭 수정된다든가 급작스러운 예산 삭감으로 피치 못하게 볼륨이 축소되는 상황 등 수없이 많은 변수가 생깁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은 언쟁을 벌이기도 하고, 설득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그것이 금전적이든 디자인적이든 최소한의 리스크를 갖도록 애쓰는 방법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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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했던 작업 중에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네이버 프로젝트인 데이터센터 각의 책자 작업입니다. 4개 국어로 진행되었으며, 몇 번의 현장답사와 근 반년이 넘는 기나긴 수정의 시간, 그리고 막판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촬영까지 어느 하나 쉽게 진행되지 못한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만족도도 높고, 기획, 디자인, 인쇄 등 늘 다루었던 일을 되돌아보는 충분한 공부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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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그래픽 바이러스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합니다.
그래픽바이러스는 그래픽디자인을 합니다. 혹자는 시대에 부응하는 다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는 이도 있겠지만, 저희는 더욱더 깊이 있는 인쇄물 작업과 가끔은 전시 그래픽, 브랜딩, 소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디자인 문구 그리고 그래픽바이러스의 자체 출판물까지 한눈팔지 않고 전진할 것입니다. 늘 애정을 갖고 일에 헌신할 것입니다. 그것이 이 일을 하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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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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