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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운 디자이너를 꿈꾸며 소소하게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지내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허창봉입니다. 현재 서울에서 전반적인 시각디자인을 다루는 허창봉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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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젝트 '한글, 아름다운 봉우리를 피우다'는 한글을 가지고 많은 이미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이 재미있어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 프로젝트는 학생 때부터 시작한 작업이에요. 한글에 관심이 많아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하다 글자를 만드는 일도 재미있지만, 글자를 활용하여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타이포그래피를 하다 보면 가독성을 고려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저는 그러한 틀을 벗어나 좀 더 화려한 디자인을 해보고 싶은 욕심에 평소 좋아하던 한글을 이용하여 시작하게 되었어요. 한글의 자모가 일정 규칙들을 바탕으로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 속에서 나오는 우연한 패턴 효과를 찾아내는 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었어요. 그 모습이 마치 봉오리가 피어나 꽃이 되는 모습과 닮아 있어 프로젝트명을 짓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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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ving Tree라는 포스트잇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여러 분야의 디자이너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디자이너들은 제품을 직접 생산하여 판매까지 하는 제품디자이너들이었어요. 그래픽디자이너들은 기업과의 소통은 많지만,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죠. 그래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프로젝트였어요. 대학 졸업전시 때도 시도했었던 환경 문제에 대해 접근하다 여러 아이디어 중 나무로 만들어진 종이에 대한 메시지를 담을 아이디어가 나온 게 바로 The Giving Tree였어요. 나무 형상을 한 포스트잇으로 메모지를 사용할 때마다 나무가 조금씩 줄어드는 이미지로 만들었죠. 이름은 쉘실버스타인의 소설에서 착안하여 짓게 되었어요. 처음 시도한 제품 디자인이었기에 시행착오도 문제도 많았지만 즐겁게 했던 프로젝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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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작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좋은 아이디어. 명확한 콘셉트. 보기 좋은 결과물. 다수가 공감하는 디자인.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등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냥 빠르게 디자인을 하기보단 시간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대해 이해하고 고민하면서 차근차근 콘셉트를 잡아 나가는 게 나중의 결과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디자인 일을 의뢰받아 진행하다 보면 이러한 과정이 없이 빠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항상 아쉬움을 남기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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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을 주는 특별한 장소나 물건이 있나요?
특별한 장소가 있다기보단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곳을 좋아해요. 가령 사무실에서 일하다가도 아이디어가 잘 풀리지 않을 땐 조용히 혼자 옥상이나 베란다에 나가서 생각들을 정리하기도 하고 가끔 멀리 산책하러 나가기도 해요. 주위에 많은 소리가 있을 땐 집중이 잘 안 될 때가 있어 조용해지면 한 차례 정리할 수 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가끔 혼자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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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이 허창봉 디자이너하면 이것만은 떠올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실 한글 프로젝트를 통해 알려지다 보니 한글 타이포그래피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로 기억되고 싶어요. 제가 앞으로 많은 분야의 디자인을 접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으므로 지금도 많은 시도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그럴거고요. 10년, 20년 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디자이너로 기억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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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허창봉 디자이너가 꿈꾸는 비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비전이라고 할 것까진 없지만, 앞으로도 평생 디자인을 하면서 살고 싶어요. 지금처럼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하기도 하고,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해내고 싶기도 하고, 후배들을 위해 좋은 디자인 사례들을 남기도 싶기도 해요. 많은 디자이너가 창작의 고통과 야근에 힘들어하는데 저는 디자이너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어요. 나부터 실천하자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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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1. 라붐공방 김지영 가죽공예 디자이너

  2. 구글재팬 UX 디자이너 최민상

  3. K-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 금오공과대학교 김선아 교수

  4. 독일 일러스트레이터 Wolkowicz Agnes

  5. 일본 스타트업 FULLER 디자이너 김영빈

  6. 아트토이 아티스트 하종훈

  7. K-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장 홍익대학교 IDAS 나건 원장

  8. DDG(디자인디렉터 그룹) 김동훈 감독

  9. 오스트리아 일러스트레이터 TeodoruBadiu

  10. Doowop79 그래픽 디자이너 박상혁

  11. HAPPLAY(햅플레이) 그래픽 디자이너 정승화

  12. 좋아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김정활

  13. 가구 만드는 뉴질랜드 디자이너 Owen Payette McGarry

  14. 음악하는 뉴욕 디자이너 Nick Arc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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