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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하미코리아의 제품 디자인팀 팀장 김진석입니다. 성균관 대학교에서 디자인 매니지먼트학을 전공했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디자인 에이전시에 근무하며 제품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현재는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전향해 Hamee 그룹의 한국 지사인 하미코리아에서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저를 포함해 박정준, 나용민, 이렇게 3명이 팀을 이루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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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상 소감과 작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K-디자인 어워드에는 처음 지원하는 입장이라 "입선만 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랜드프라이즈라는 큰 상을, 그리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베스트오브더베스트라는 큰 상을 동시에 받게 되어 정말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Grand Prize를 수상한 Fan+aStick은 Fantastick(Fan + a Stick)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전자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보조 배터리입니다. Fantastick(Fan + a Stick)은 제품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접이식 부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으며, 접혀있는 태양전지 패널을 펼치고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면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태양전지 패널을 접으면 Stick 형태로 크기가 줄어들며 제품의 상단에는 카라비너를 적용하여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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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현 시대적 상황이나 사회적인 이슈를 반영한 제품을 제안하고 싶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는 보조 배터리를 제안하고자 하였는데, 어떤 메타포를 활용해야 여러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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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상작 외에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는 현재 Hamee Korea에서 판매 중인 iFace의 케이스 디자인이 가장 애착이 갑니다. 디자인 에이전시에 근무 당시 다양한 제품들을 디자인해보기는 했지만, 인 하우스 디자이너로 전향하고 나서 처음으로 기획단계부터 디자인, 설계, 양산 단계까지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직접 핸들링해 본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제품을 기획했던 대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더욱 애착이 가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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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업 과정이 궁금합니다. 자신만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들려주세요.    

디자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 상품을 기획 단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편입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라는 말이 있듯이 최초의 기획 방향이 잘못 잡히면 그 상품은 시장에 출시가 된다 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결국 외면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품의 화려한 외형보다는 제품이 디자인된 배경에 좀 더 집중하고, 그 내용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디자인 프로세스를 크게 '상품 기획단계' 과 '이미지 작업단계'로 나눈다면 기획단계에 70%, 이미지 작업 단계를 30%의 시간을 사용합니다.

 


Q. 디자이너로서 본인만의 철학이 궁금합니다.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을 하자"는 것이 저의 디자인 철학입니다. 디자이너 개인의 생각이 제품에 너무 많이 투영되게 되면, 어느 순간 그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제품을 디자인하기 전, 시장조사를 많이 하는 편이고 소비자들의 의견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려고 하는 편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를 들려주세요.    

위대한 디자이너보다는 후배 디자이너분들께 귀감이 될 수 있는 좋은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을 시작한 지 아직 9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아는 것보다는 배울 것이 더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해서 오래도록 제품 디자인 일을 하며 후배 디자이너들께 귀감이 될 수 있는 좋은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문의_070-7740-4445, sori@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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