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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습니다. 스튜디오 WGNB에 관해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WGNB는 wallga & brothers의 줄임말로 ‘월가’는 한문으로 ‘달집’을 의미합니다. 박성칠 ,백종환이 공동대표로 있으며 공간을 다루는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작은 사무실입니다. 인테리어든 건축이든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모인 곳이 WGN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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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화제가 되었던 현빈의 집을 디자인하셨는데요. 건축물을 지으면서 주인공의 성격에 어울리게 하도록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주인공의 캐릭터가 정해지기 전에 이미 건축이 시작되어서 조금은 소박한 박공 형태의 자연과 잘 조화될 수 있는 건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초반 어느 정도 설계가 완료될 즈음 주인공이 정해지고 캐릭터가 정해졌죠. 주인공은 백화점 오너이며, 폐소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전혀 생각지 못한,그래서 공간 수정이 불가피했었습니다. 그때 내부에서 바라보는 창의 형태가 좀 더 개방적으로 바뀌고, 내부의 ‘Space in space’ 개념으로 들어간 오브제 형태의 2층 공간도 열린 공간으로, 마감재도 좀 더 모던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수정되었죠.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주인공과는 잘 어울리는 집이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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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트와 작업하면서 불가피하게 갈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이 10가지이면 제가 꼭 지켜야 할 것 3가지는 다른걸 포기하면서까지 지키는 편입니다. 7가지를 내어주고 3가지를 가진다. 다만 내가 확신이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도 원하는 10가지 중에서 대부분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그 부분을 찾아 내서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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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디자인할 때 동선 하나하나 모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작업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정해진 내부 공간에 처음 들어서면 언제나 제가 어떻게 없애거나 옮길 수 없는 것들과 만납니다. 기둥, 낮은 천정고, 때론 옮길 수 없는 입구. 물론 이러한 요소들이 때론 멋진 공간을 만들어내는 초석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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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업무 시간 외에는 무엇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업무시간 외에 저희는 밀렸던 잠을 자야 하지만, 대부분은 전시를 보거나 영화를 보고, 낯선 곳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공간을 설계할 때 언제나 그 공간에 맞는 이야기를 만듭니다. 그 이야깃거리를 늘 찾아다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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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했던 작업 중에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기억에 많이 남는 작업은 클라이언트가 우리를 믿고 무조건 맡겨주신 프로젝트가 재미있게 작업해서인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압구정 ‘파피루스’, 시크릿 가든에 ‘레이크 하우스’(현빈 집), 최근에 삼성과 콜라보한 전시관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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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스튜디오 WGNB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저희도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다만 늘 새로운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공간, 문제, 사람들. 어떤 일이든 더 밀도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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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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