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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습니다. 스튜디오 피그말리온에 관해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2011년에 창립하여 현재 3명의 디자이너가 함께 꾸려가고 있는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저희가 의뢰받아서 하는 일의 80% 이상은 영화 포스터 디자인이고 그 외에 공연이나 페스티벌 영화제 등 대부분은 포스터를 메인으로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매해 40~50편의 영화 포스터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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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공연, 전시, 방송 포스터를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라고 알고 있습니다. 포스터를 집중적으로 작업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궁금합니다.
포스터만 고집해서 일을 가려서 하는 건 아니지만 타입 레터링, 레이아웃, 편집, 사진, 캘리그라피 등등  포스터디자인이 모든 디자인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서 재미있는 작업이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작업이지만 작업했을 때 가장 뿌듯하고 저희와 잘 맞는 장르라고 생각되어 첫 회사에서부터 창업 후 현재까지도 계속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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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포스터에 캘리그라피가 많이 쓰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저희에게 의뢰 들어오는 영화들은 조금 감성적인 부분을 담고 싶어하는 장르의 영화들이 많다 보니 폰트를 이용한 타이포 보다는 좀 더 감성적인 부분을 담을 수 있는 캘리그라피 작업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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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작업에 대한 모티브나 영감은 어떻게 얻는지 궁금합니다.
영화 포스터 작업을 할 때 제일 중요한 부분은 마케팅적으로 영화와 다른 컨셉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저희는 대부분 최우선적으로 영화와 너무 다른 포스터보다는 영화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포스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영화를 보고 전체적인 콘셉트를 생각하는 편이고, 디자인적인 요소는 평소에도 포스터에 한계 짓지 않고 여러 디자인을 보면서 영감을 얻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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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영화와 잘 맞는 포스터인지 아닌지도 중요하지만 영화 포스터 작업을 할 때 다른 분야의 디자인도 마찬가지지만, 디자이너 혼자만의 생각으로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서 정말 원치 않는 방향으로 포스터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회의감이 많이 들 때도 많은데 포스터를 완성하고 저희 자신도 만족할 수 있는 포스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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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했던 작업 중에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자비에 돌란 감독의 <마미> 포스터를 작업했을 때 였습니다. 감독님이 자기영화 중에 <마미> 한국 포스터가 최고라며 극찬해주었던 것도 정말 기뻤지만, 많은 분이 <마미> 포스터를 많이 좋아해 주시고 현재까지 나왔던 포스터 비율과 다르게 영화 비율에 맞춰 정사각형에 작업했던 부분들도 영화와 맞아떨어지며 재밌었던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가 작업한  <마미> 한국포스터를 기준으로 이후 다른 나라에서 개봉했을때 한국 포스터의 컨셉에 맞추어 디자인돼서 매우 뿌듯한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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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스튜디오 피그말리온의 꿈꾸는 비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비전이라고 할 만큼 거창한 건 없지만 늘 생각하고 있는 것은 자만하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으며 현재 우리 일을 열심히 하는 것. 입니다. 또 한가지는 영화를 본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스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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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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