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최윤재 K-디자인 어워드 2016 수상

안녕하세요. 목원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며 졸업을 앞둔 최윤재입니다.

우선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되어서 대단히 기쁩니다. 작년에 한 번 떨어진 경험이 있어서 더욱 기뻤던 것 같습니다. 수상하게 된 작품 innovative delivery system은 기존의 아마존의 드론 택배 시스템이 우리나라의 아파트 같은 다세대 주택에서는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에 대한 제안입니다. 단순히 드론 시스템을 어떻게 적용할 것 지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무인화 시스템에 대하여, 근로자들의 대체 노동 업무에 대한 방안까지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유엔미래보고서 2050의 책을 읽던 중, 드론에 관한 부분의 글을 읽고 지난날 인터넷에서 보았던 아마존 드론 택배 시스템에 관한 영상을 보고 영감을 얻었습니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궁금증이 이 작품을 생각하게 된 시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Triple gas stove는 제가 처음으로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했던 작품으로 많은 낙선 뒤에 받았던 상입니다. 2학년 때 했던 작품을 4학년이 되어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디자이너는 인문학, 경제학, 사회학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의 지식을 갖고 있고 지식뿐 아니라 실제로 경험해보고 경험을 통한 피드백에서부터 좋은 디자인이 나온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이러한 것을 실천하고 그러한 방대한 지식을 다 공부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해 보고 디자인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철학자의 디자인 공부’ 

디자인에 대해 공부해야 할 게 너무 많지만 처음 저학년 때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고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해주었던 책입니다. 그 밖에 학교 교수님들 주변에 동기서부터 선후배 모두 나를 이끌어주는 멘토입니다. 특히, 미니컬리지 윤진영 선생님을 통해 공모전 패널 구성과 그리드에 개념 등에 대해서 공모전의 초석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모두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더 많이 공부하고 경험해서 나만의 디자인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