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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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희는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은아, 유수현, 채진우 입니다.


2.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2011 수상 소감 및 출품 계기

먼저 저희에게 많은 도움과 격려를 주었던 학우들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인 작품이라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더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나 레드닷은 저희가 꼭 도전해 보고 싶었던 공모전이었습니다.


3. 수상작 및 대표작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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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2011 수상작 : Donut (김은아, 유수현, 채진우)

‘Donut’은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콘센트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느껴왔던 불편함에서 출발했습니다. 집 안이나 카페 구석에 있어 잘 안 보이는 콘센트에 전기 플러그를 꽂는 행동이 항상 불편하다고 느껴졌었지만 많은 사람이 인지를 못 하고 지나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과거 공모전에 수상한 콘센트 관련 작품들을 봤을 때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는 행동’보다 ‘빼는 행동’에 대한 개선책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콘센트를 이용하는 불편함이 ‘꽂는 행동’에서 더 크다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안 그래도 구석에 있어 불편한 콘센트를 두 개의 작은 구멍에 플러그 각도를 맞추도록 만들어진 구조를 바꿔 볼 수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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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작 : Oasis (김은아, 유수현, 이주현)

 ‘Oasis’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를 대비하기 위한 디자인 해결책입니다. 특히나 물은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생존을 위해서 인간은 하루 약 2L 정도의 물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 양의 물을 담기 위해선 약 4개의 페트병이 필요로 하지만 들고 다니기엔 너무 많으며 무게 또한 가볍지 않아 비현실적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는 일상에서 접하는 콘돔의 라텍스와 폴리우레탄 재질의 특성을 응용하였습니다. 라텍스와 폴리우레탄은 인체에 무해하면서 열과 화학물질에 강하여 저희 디자인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신축성이 좋아 한번에 최대 20L의 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Oasis’는 부피가 거의 없어 언제나 쉽게 휴대할 수 있고 엄청난 양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병으로, 응급 상황이나 특수한 상황에 제대로 들어맞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특별한 디자인프로세스나 수상 노하우가 있다면?

교수님들께 배운 프로세스 외에 특별한 디자인프로세스는 없습니다. 수상 노하우 또한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작품에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면 할수록 수상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단기간에 급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몇 개월 전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공모전 마감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었습니다.


5.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과 어려웠던 점

구조적인 해결책을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고민했었습니다. 특별히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논리적이어야 할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했었습니다.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저희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간결하고 쉽게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의 디자인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없었기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만 정리한 다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는 데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6. 멘토에게 한마디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과 소중한 학우들, 선배님과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7.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서적

김은아: 유쾌한 이노베이션 (톰 켈리 저)

유수현: 인간을 위한 디자인 (빅터 파파넥 저)

채진우: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좋아합니다. 기발한 그의 책을 읽으면 상상력이 자극되어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기 때문에 디자인을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서적을 꼽으라면 일본 작가 오가와 이토의 ‘달팽이 식당’을 꼽겠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주인공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음식으로 풀어냅니다. 디자인은 예술과는 또 다르게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책 속의 주인공처럼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디자인을 통해 이끌어 내고 싶습니다.


8. 디자인이란?

김은아: ‘communication’'

어떤 사물과 같이 유형의 것 뿐만 아니라 어떤 무형의 것까지도 사람들이 어떻게 그것과 소통하고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디자인하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수현: 배움이 부족한 제겐 너무 어려운 질문입니다. 제게 디자인은 그냥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가 디자인이고 어디까지가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디자인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채진우: 아직 감히 디자인이 무엇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 주제는 아니지만, 디자인은 바꾸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혹자는 필요한 건 이미 다 세상에 나와 있다고도 하지만 이미 나와 있는 것을 새롭게 바꿔서 이 세상에 더 필요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9. 앞으로 어떤 기업에서 어떤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시나요?

김은아: 저는 앞으로 어떤 한 분야의 디자인의 국한되는 디자이너 보다 사람들의 다양한 심리와 needs를 파악하고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어떻게 디자인을 통해서 소통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꿉니다.

유수현: 디자인을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업에 디자인을 공부하길 참 잘했다는 확신과 보람을 느끼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채진우: 구체적인 계획은 정립해 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정한 것이 있다면 금세 지난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10년 이상 사용자 곁에서 그 가치를 발휘하는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10. 앞으로의 계획

김은아: 앞으로 디자인 공부뿐 아니라 심리학, 경영, 마케팅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학문을 공부해서 디자인에 접목시키고 싶습니다.

유수현: 디자인은 지식과 스킬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경험인 것 같습니다. 될 수 있으면 다양한 여러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채진우: 졸업하기 전까지는 물론 학업에 충실히 임한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또 다른 공모전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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