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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습니다. 잼 스튜디오(Jamstudio)에 관해 소개 부탁합니다.
아날로그 감성디자인 디자인스튜디오 '잼 스튜디오(Jam studio)’는 2004년 7월, 그림 그리기와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브랜드입니다.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그림으로 재미있게 그려가는 의미에서 잼-스튜디오로 이름 짓게 되었습니다. 또 순간순간의 즐거운 추억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just a moment의 약자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잼 스튜디오는 1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손으로 그림 그려 컴퓨터로 스캔을 받아서 인쇄하고 종이를 자르고 접어서 형태를 만들고, 그것이 제품으로 출시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 jamshop.co.kr과 오프라인 인사동 쌈지길에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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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을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희 제품을 보는 모든 사람이 즐거웠으면 합니다. 그렇다 보니 제품을 보는 첫 반응이 가장 기대됩니다. 재미있다, 예쁘다, 갖고 싶다, 실용적이다 등의 소비자의 마음의 소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제품을 만나는 순간 즐거움도 함께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의 일정을 쓰는 딱딱한 다이어리보다는 매일 쓰고 싶은, 페이지를 열고 싶은, 지난 일을 읽어보고 싶은 다이어리를 디자인합니다. 매일 학교와 학원에 다니며 지친 수험생들에게는 단순히 공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스터디 플래너가 아닌 페이지 페이지의 그림을 보며 하루를 계획하고, 정리하며 쉬어가는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늘 재미있고 즐거움이 조용히 함께 있는 디자인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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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인기있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두둠(Dudum : 디자이너 박정연)시리즈의 '두둠 스터디 플래너(Dudum study planner)' 입니다. 두 명의 주인공이 학교에서의 생활과 즐거운 상상들의 일상이 그려져 있는 유니크한 일러스트 플래너입니다. 두둠 스터디 플레너는 지난 시즌 다이어리, 카렌더와 같은 스케줄러도 출시 되었고요. 현재는 아이폰5, 6의 폰케이스도 출시되었습니다. 두둠(Dudum)일러스트는 잼 스튜디오의 디자이너 박정연 씨의 작품인데요.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디자이너입니다. 꾸준한 그림 그리기는 현재의 사랑 받는 두둠시리즈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잼 스튜디오의 대표 시리즈로 리본을 주제로 디자인한 시리즈 '러블리본(Lovelyborn)'입니다. 초창기 앙증맞은 리본이 지금의 50여 품목의 '러블리본(Lovelyborn) '시리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랑스러운 러블리본(Lovelyborn) 시리즈는 소녀다운 장식과 화려한 칼라로 국내와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입니다. 러블리본(Lovelyborn)은 생활에 밀접한 소품아이템과 실용적인 아이템이 스마트한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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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까지 출시된 제품들 중에서 애착이 가는 제품은 어떤 것인가요?
포장지(wrapping paper)와 메시지 카드(Message Card) 입니다. 포장지의 경우 예쁜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는 종이입니다.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을 수도 있고 심플한 패턴이 그려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커다란 종이는 선물을 포장하거나 책을 싸거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종이라는 특성상 구겨짐 같이 상처가 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제품화시키기 매우 곤란한 상품이었거든요. 그런데 지난 1월에 인사동 쌈지길에 직영점을 내면서 판매가 쉽게 되었어요. 포장지(wrapping paper)전문 매대도 설치하고 포장재료도 차츰차츰 들여 놓을 예정입니다. 또 하나는 메시지 카드(Message Card) 입니다. 특히 서울의 이곳저곳을 너무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한 서울 스토리 카드(Seoul Story Card: 디자이너 유현진)입니다. 서울 스토리 카드(Seoul Story Card)는 광화문, 종로와 다양한 서울의 먹거리를 수채화로 그린 듯한 표현기법과 회화적인 연필 선이 아주 매력적인 그림입니다. 인사동을 찾는 외국인은 물론 가족과의 나들이 손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서울에서의 추억을 기억하고 각자의 나라에 가서 선물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볼 때 매우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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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제품을 기획하실 때 작업에 도움을 주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하는 작업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기 위한 디자인 작업입니다. 그렇다 보니 소비자의 입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고 회의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생활, 반응, 유행, 등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됩니다. 특히 쌈지길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패턴을 조사하고 공유하는 회의를 월 1회 갖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쌈지길 잼 스튜디오 매장에 모여 신상품 반응, 기존제품의 문제점, 소비자 반응, 매장인테리어 관련된 회의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해야 할 제품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가 저희에게 가장 도움을 주는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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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이 ‘잼 스튜디오’하면 이것만은 떠올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요?
좋은 그림을 그리는 스튜디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는 제품을 만드는 곳. 
욕심 같아서는 11년 동안 한국에서 보기 드문 훌륭한 일러스트 디자인과 그 일러스트를 이용한 제품을 실용적이고, 예쁘게 만드는 디자인 스튜디오 잼 스튜디오(Jam studio) 라고 떠올려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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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디자인 스튜디오 잼의 꿈꾸는 비전이 궁금합니다.
11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오는 동안 10년 후, 20년 후를 상상하고 계획하기도 했습니다. 뜻대로 이룬 점도 있고, 놓친 것도 있었습니다. 지난 일은 오늘 현재의 모습 그대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10년은 초심을 잃지 않는 열정입니다. 오랜 시간을 지나오다 보니 초심을 많이 잃게 되더라고요. 작은 스튜디오가 가지는 힘을 키우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 그리고, 만들고. 이러한 과정에서 안정적인 판매와 생산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디자이너와 관리담당들이 원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예쁜 그림을 그리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는 없잖아요? '예쁜 그림과 너무 잘 어울리는 회사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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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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