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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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가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의 디자인 패거리 ‘GrandSlam’입니다.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팀이며, ‘맨땅에 헤딩’, ‘젊어서 고생’은 저희 팀의 모토입니다.


2. 레드닷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013 수상 소감 및 출품 계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를 수상하여 아직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지금의 수상 감격에 만족하기보단, 항상 생각에 그치지 않는 열정적이고 도전의식으로 모든 일에 임하고 싶습니다.


3. 수상작 및 대표작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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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닷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013 수상작 - LACKING NOTE

[부족한 연습장]은 구매자가 사용하는 동안에 그들의 열악함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공감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부족한 면적에 필기하면서, 많은 글자를 쓸 수 없다는 경험을 하게 되고, 그들의 부족한 교육환경을 공감하게 됩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그들을 위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교육의 기회가 좀 더 많이 주어져야 함을 인식하고,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유니세프의 [부족한 연습장]은 문구점, 서점, 기프트샵 등에서 판매됩니다. 노트의 첫 장에는,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배경과 그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부족한 연습장]은 일반적인 연습장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연습장을 펼치기 전에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연습장을 펼치게 되면, 전혀 다른 구조를 보게 될 것입니다. 연습장 내부는 가운데가 뚫려있으며, 나머지 쓸 수 있는 면적은 아프리카의 부족한 교육환경을 의미합니다. 연습장 마지막 페이지의 종이를 떼어내면, 그들을 위한 희망메시지와 연습장의 판매금이 사용되는 내용을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연습장 뒷면의 겉표지에는 QR Code 접속 시, 유니세프 웹사이트에 연결되며, 그들(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후원도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연습장]의 수익금 일부는 아프리카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Christmas Surprise Card copy.gif

 IF 컨셉 어워드 2013 쇼트리스트 - Christmas Surprise Card

사람들은 자연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걱정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같은 즐겁고 행복한 날에는 자연에 대한 생각을 잠시 잊곤 한다. 그래서 우리는 환경을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카드를 제작하였다. 이 카드를 열기 전에는 여느 크리스마스카드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카드를 열었을 때, 우리가 생각하던 행복한 크리스마스는 없다. 이 카드를 보며 사람들이 깨닫게 된다.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에도 지구의 사막화는 계속되고 있음을 말이다.


4. 자신만의 특별한 디자인프로세스가 있다면?

작품에 대해서 강점보다는 약점을 더 찾고, 그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항상 제 3자의 눈으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합니다.


5.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과 어려웠던 점

작품의 타겟에 대한 분석과 그들의 문제에 대해서, 그들의 눈으로, 그들로서 공감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내어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6. 멘토에게 한마디

안경찬 : 사소한 일상생활 속에서의 사소한 대화를 특별하게 생각합니다.

정다운 :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모님 생각을 하게 되면, 죄송하면서, 감사하고 찡하면서도, 편안하고 여러 가지 감정들이 뒤섞여 혼란스럽다 보니, 부모님 앞에서는 이런 감정 표현을 잘 못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한주호 : 가장 하찮은 미물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을 해내려고 합니다. 아무리 가치가 없는 미물과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위대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직업이 디자이너의 사명감이자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7.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서적

안경찬 : 탈무드(마빈토카이어) 독자가 스스로 지혜와 상상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책.

정다운 :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동양과 서양의 지혜와 교훈을 배우면서 어느새 생각이 더 깊어진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주호 : 만화 닥터노구찌(무츠 도시유키) 항상 가장 힘들 때 스스로 대해 반성을 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힘을 주는 책입니다.


8. 디자인이란?

상대방의 마음을 살 수 있게 하는 것


9.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시나요?

안경찬 :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복바이러스를 유발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정다운 : BRANGERS(브렌져스)라는 브랜딩을 무기로 하는 히어로들의 모임(회사)을 개인적으로 틈틈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BRANGERS는 브랜딩 및 그래픽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합니다. BRANGERS의 정확한 형태가 갖춰졌을 때, 다시 한 번 디자인소리를 통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한주호 : 졸업을 하고 난 후, 나에 대하여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역량을 되짚어 보고, 어떠한 곳에서 어떠한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고민하였습니다. 고민하고 인내한 시간을 갖은 만큼, 좀 더 세상을 보는 넓은 눈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회에 나갈 것입니다.


10. 앞으로의 계획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속에서 보람을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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