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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온,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매거진, 음반, 영화 포스터, 종합 브랜딩 디자인 등 디자인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에브리리틀씽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에브리리틀씽이라는 이름대로 조금은 소홀히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요소나 디테일을 살려내는 걸 항상 생각합니다.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라 해도 아쉬운 부분이 없을 순 없지만, 최소화하고자 노력합니다. 디테일이 완성도를 결정하는 요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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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면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디자인 작업은 규칙화되어있지 않은 수많은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거로 생각합니다. 조각 하나하나 그에 맞는 규칙을 찾아내고 이미지를 맞춰가고 모든 조각이 맞추어져 갈 때 디자인이 재미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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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으로 만든 Che Guevara 타이포그래피가 인상적이었어요. 솔잎으로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요?
체 게바라의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이루지 못할 꿈을 가지자’란 문구를 평소 인상 깊게 생각하고 있었고 이루지 못할 꿈을 가지자는 문구에서 느껴지듯이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가지고 완성해 나가야 하는 영원함의 느낌을 솔잎(소나무)과 가진 변하지 않는 이미지와 연관을 지어 타이포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솔잎이라는 요소가 우리가 생각하는 리틀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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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통해 에브리리틀씽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프로젝트의 크기를 떠나서 항상 생명력을 담는 작업을 하고 싶어요. 단순히 트렌드를 좇아서 현재의 눈에 만족한 작업이 아니라 내년, 내후년 시간이 지나 곱씹어 보더라도 새로움이 묻어나도록 하고자 합니다. 또한, 많은 콘텐츠와 소스들을 채워 설명적이게 가는 디자인 보다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걷어내고 또 걷어내어 드러나는 정수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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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할 때, 영감을 주는 특별한 장소나 물건이 있나요?
스튜디오가 한남동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주변에 다양한 부티크 샵이나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들을 다니면서 수집하거나 찍어 놓은 사진들로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매거진, 음반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작업하며 만나는 아티스트, 그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하는 코카콜라를 수집하고 있는데 가벼운 것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이런 작은 것들도 다 영감을 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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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에브리리틀씽의 궁극적인 목표가 궁금합니다.
요즘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들이 생겨나 있어서 디자인 스튜디오도 트렌드같이 피고 지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계속 이름있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색이 무언지 항상 고민하고 연구해서 그 색을 가지고 오랫동안 유지해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작은 것의 가치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거라 믿고 그 색을 유지해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해마다 한가지씩 디자인 상품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꾸준히 에브리리틀씽만의 재미난 작업물들을 만들어가는것이 목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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