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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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디자인공학과 4학년 재학 중인 이반석 입니다.


스파크 어워즈 2014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사실 작품을 출품하는 것보다 실력을 키워야 되는 것이 학생이지만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지칠 때 이런 상들이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수상작 및 대표작 설명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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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14 브론즈 수상Solid-oxygen Mask

고산지대 전문 산악인, 트래커 등 고산지대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활동성을 위한 산소마스크입니다. 기존의 무겁고 큰 산소탱크와 장시간 착용 시 답답한 산소마스크를 개선하고자 산소탱크를 고체산소(날숨인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산소농도를 높이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줌) 필터를 활용해 경량화 소형화시켰으며, 마스크를 안면 굴곡과 얼굴 황금비례 연구를 통해 네 부분으로 나누어 플렉시블한 착용감으로 사용자에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나아가, 정화된 산소가 부족한 산업현장이나 공장 실내, 장기운송업자 차량 내부 및 스포츠, 응급분야에서 활동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입니다. 고체산소 마스크는 기존의 많은 산소마스크보다 경량화, 소형화, 착용감에 초점을 맞춘 활동성 반영구적 산소마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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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작 - 임상병리 전용 책상(Clinical pathology specialized desk)
비좁은 보건소 임상병리실에 임상병리사의 검사종류(채혈/소변검사/접종 등)나 테스크 절차는 다양함에 비해 일반 책상 사용 시 생기는 정리정돈, 환자-병리사 간의 위생이나 인터렉션에 문제를 느끼고 임상병리 전용 데스크를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환자와 환자 간 위생적 측면에서도 다른 환자의 혈액 거즈나 소변처리 문제 등 위생적인 문제들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주된 4가지 초점은 채혈 시 병리사 환자 간 채혈 거리를 고려한 디자인, 혈액실린더 및 주사기, 거즈와 같은 검사 도구가 채혈 및 접종 시 필요 시에만 사용되고 보일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디자인, 혈액 실린더나 소변 등 채취된 실린더를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보관 / 이동할 수 있는 디자인, 책상의 이동이나 위치변경 시 테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1:1 사이즈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게 된 고생을 많이 한 작품이라 대표작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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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작 - 온돌(ON-DOL)
세계 7대 경관으로도 뽑힌 우리나라의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했습니다. 기존의 획일화되고 물린 기념품들의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감성으로 다가가 보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개할 ON-DOL은 ‘溫石’이라는 ‘따뜻한 돌’ 과 ‘돌을 켜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닙니다. 제주도만의 특색인 현무암을 모티브로 한 손난로입니다. 현무암은 열전도도가 높으므로 열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USB 충전방식을 통해 더욱 편리한 충전과 사용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제주 현무암만의 상징성 + 현무암의 높은 열전도도의 기능성 + 소재 콜라보의 심미성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기회가 좋아 제주도에서 판매될 수 있어 애착이 가는 제품이기 때문에 대표작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디자인 프로세스가 있나요?
디자인 프로세스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이 프로세스에 따라 정교하게 다듬어지지 않는다면 단지 생각에 그친다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특별한 것이 있다면 디자인 작업에서 프로세스를 양 방향적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저는 아이디어 스케치와 스터디 목업을 왔다 갔다 반복하는 작업을 통해 디자인을 전개합니다. 스케치와 컴퓨터 모델링은 사실 손으로 만져지는 실물이 아니므로 이 작업을 모두 마친 뒤 목업을 제작하는 것은 형태나 크기의 감을 현실적으로 느낄 수가 없습니다. 정말 간단한 스터디 목업이라도 디자인 작업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을 하면서 재미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차츰 디자인이 잡혀가고 윤곽을 드러낼 때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낍니다. 반복되는 작업에서 괴로움도 느끼지만, 그 결과물이 발전해 갈 때 보람을 느낍니다. 

대표작 및 수상작, 혹은 평소 작업하실 때 주로 어떻게 영감을 얻나요?
사실 모든 사람은 같은 생각과 경험과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지 말고 현장으로 가보는 것도 문제 해결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처음에 결정한 컨셉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제한과 문제점들에 부딪혀도 초기 컨셉을 지켜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또한, 인체에 접촉되는 제품인 만큼 착용감이나 치수설계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산소마스크의 기존 방식과 다른 방식의 휴대성과 활동성을 강조했다는 점과 디자인 컨셉 뿐만 아니라 직접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는 것 또한 차별성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의미에서는 곁에서 힘을 준 교수님과 친구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시나요?
소박하지만 디자이너라는 업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계속 생각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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