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091207.jpg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06년도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 입학하여 현재 3학년 2학기 재학 중인 김장운 (06) 입니다. 공업디자인 전공이며 학과 내 운송기기동아리인 ADM에서 활동 중입니다. 그리고 삼성디자인멤버십에서 예비 디자이너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2.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2009에서 수상하셨습니다. 이유와 노하우가 있다면?

수상권에 진입할 수 있었던 노하우는 저도 처음에 디자인정글, 씽굿 이나 그 외 디자인 사이트에 올라온 수상 후기 등을 읽어보면서 나름대로 고민을 해봤는데.. 결과적으론 벤치마킹인 것 같습니다. 작년의 수상 작품들의 수상 포인트를 분석하면서 나름대로 심사위원의 성향도 파악하고 그 공모전이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지도 파악하고요.. 이러한 가이드를 스스로 만든 다음 작품을 내면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벤치마킹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놓치는 부분이 꽤 많거든요.. 지금 말씀드리는 놓치는 부분은 겉으로 표현할 수 없는 내재적 스킬이라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은 벤치마킹을 하더라도 오랜 시간 반복 학습이 되어야 어느 순간부터 총체적인 문제 해결 방식으로 접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게 된다고 말씀드리면 되겠네요.

그리고 예전에 내서 떨어졌던 작품들도 분명 컨셉의 동기는 좋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던가.. 너무 허무맹랑하게 제안했던 점이 있다면 그런 것들만 수정해서 내더라도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iF091207.jpg

 
3. 디자인 아이디어 도출 과정 및 프로세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07년 2학년 2학기 때 공모전 준비를 할 때는 단순히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뒀어요. 그래서 실생활에서 소홀히 했던 문제점들을 샅샅이 뒤져봤어요. 하수구의 문제점.. 가로등의 문제점.. 눈에 보이는 현상에서 문제점들을 깡그리 찾아보려고 했었죠. 눈에 보이는 겉모습의 문제점들을 상당히 많이 찾게 되었어요.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문제점들만 해결하려다 보니 디자인의 설득력이 떨어지고.. 생산성이라든지.. 제품의 현실화 등등의 문제점이 있었지요. 스타일링도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았고요. 2008년 3학년 1학기 및 휴학기간에는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을까.. 왜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까 등등.. 2007년에 생각했던 겉으로 드러난 문제에서 벗어나 깊이 있게 그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지요.. 이 과정에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 기존의 해결 방법 및 사용성, 인간 공학적인 측면, 생산성, 직관성, 논리적 전개방식, 현실화 가능성, 프로모션 등등의 다양한 부분에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어떤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데 있어 인터넷 웹 서핑보다는 실제로 직접 나가서 실험해보고 몸소 체험해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도출을 하는 데 있어 예전에 이런 기분이 든 적 있었습니다. 우리가 발명가인가?........ 근데 이러한 질문을 하게끔 놔둔 제 스스로 문제점이 있었더라고요. 무조건 겉으로 드러나는 물질적인 해결책에만 중점을 뒀기 때문에 계속해서 아이디어의 방향이 발명으로 이어지더라고요. 물론 발명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저희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낼 줄 아는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사용하는 물건만 관찰하는 것이 아닌 그 외적인 부분의 관찰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프로세스는 공모전, 장기 프로젝트, 필드 업무 등등.. 그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다만 디자인 공부를 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했던 방법들로 진행합니다.
 
*공모전 – 지난 공모전 수상작 분석 및 방향 도출 -> 이슈 선정하고 아이디에이션 방향 설정 -> 아이디에이션 (자료수집 및 분석) -> 솔루션(아이디어) 도출 -> 스타일링, 사용성, 설치장소, 제작 공정 등등 종합적인 항목의 밸런스 체크 -> Visualizing (Sketch, Drawing, Prototype, 3D modeling, Mock up follow up) -> 사진 촬영 및 후 보정 -> 제출.
 
*디자인 프로젝트 – 주제 선정 -> 주제별 가이드라인 도출 -> 이슈 선정 -> 이슈 분석 및 카테고라이징 -> 각 카테고리 정의 -> 카테고리별 아이디에이션 -> 중간회의 (카테고리 선정) -> 컨셉 선정 -> 선정된 카테고리의 필드 리서치 -> 세컨더리 리서치 -> 인터뷰 및 옵저베이션 리서치 -> 정리된 리서치 내용으로 아이디에이션 -> 2차 컨셉 선정 -> 스타일링, 사용성, 설치장소, 제작 공정, 마케팅 방법, 컨셉 스토리 설정 등등 종합적인 항목의 밸런스 체크 -> Visualizing1 (Sketch, Use case scenario) -> 몇 차례 Prototype 제작 및 시뮬레이션 피드백 -> 결과물 프레젠테이션 방법 결정 -> Visualizing2 ( Drawing, 3D modeling, Mock up follow up) -> 사진 촬영 및 후 보정 -> 결과물 도출 및 프레젠테이션
 
꼭 큰 문제점을 대단하게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들이나 소소하게 놓쳤던 부분들을 찾으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4. 수상권에 진입하기 위해 아이디어와 디자인 퀄리티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2학년 때 처음 공모전을 진행할 때는 제 아이디어가 좋으면 무조건 그 진정성이 전달되어 뽑힐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제대로 표현을 못 하면 아이디어 전달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 후의 공모전 준비는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되도록 빨리 도출해 내고.. 그것을 잘 표현되도록 꾸미는데 치중했습니다. 이렇게 3학년 초반까지 진행했었는데.... 한동안 이런 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결국, 작품을 멋지게 포장하는 수준 밖에는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왜 내가 디자인을 하며 왜 공모전을 할까.. 결국은 다시 아이디어로 돌아왔습니다.
이 배경에는 2학년 때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 기본 이상은 아이디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스킬이 기본적으로 깔렸었습니다. 결론은 표현에 대한 퀄리티를 올리고 나니 다시 참신하고 더욱 깊이 있는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아이디어+퀄리티 두 개의 밸런스 조절을 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공모전의 경우 아이디어의 논리적인 전개방식과 표현 방식, 프레젠테이션 방향 등등 여러 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공모전을 시작한 계기와 하나의 공모전에 할애하는 시간, 최초의 수상작, 떨어진 작품 수와 앞으로의 도전 계획 등
2007년 2학년 여름방학이었어요.. 아무래도 나이를 많이 먹고 입학한 터라 미래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그때 당시 목표는 현대자동차 디자이너와 삼성전자 입사였는데.. 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만 했어요. 그래서 자동차 스케치와 운송기기 수업은 계속 들으면서.. 삼성디자인멤버십에 지원할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지요.. 결론은. 다양한 디자인 경험 (산학 및 아르바이트)와 공모전 수상 … 그리고 900점대의 토익 고득점 점수밖에는 없겠더라고요.. 아참 아버지가 대통령이라면 빽을 써서 가능하겠습니다만…… 그리고 용돈을 제가 벌어야만 했기에 공모전 상금이 쉽게 벌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노가다로 하루 일하면 6~8만 원 벌잖아요.. 근데 공모전은 하루 바짝 하면 100만 원도 넘게 벌 수 있겠다는 계산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2007년 9개의 공모전 수상작 중 은상, 동상, 장려상 수상작은 평일 새벽에 수업 시작하기 전까지 4시간 정도 진행했던 작품들이 전부 탔었습니다.) 그래서 두 달 동안 200만 원 넘게 공모전으로만 돈을 벌기도 했지요..
이렇게 약간의 생계형? 공모전을 하다 보니.. 돈도 벌고.. 수상 이력도 좋아지고.. 나중엔 제 이력서를 어디에 내도 디자인 아르바이트나 디자인 회사에서 뽑아주더라고요. 돈도 벌고. 이력도 쌓고, 디자인 실무도 하고 말 그대로 일석삼조네요.. (덕분에 2학년 땐 제가 디자인한 MP3, MP4가 실제로 팔리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팔리고 있고요.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하나의 공모전에 할애하는 시간은.. 처음 2학년 때 여름방학 7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9개의 상을 탔었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시간이 많은지라 나름대로 하나의 공모전에 3~4일 정도는 시간 투자를 했는데.. 2학기 개강한 9월부터는 도저히 공모전만 2~3일 진행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때 당시 제가 미술학원 아르바이트를 일주일에 3일은 나갔고 학교 과제는 한치의 소홀함 없이 진행하던 터였거든요.. 게다가 서울에 일주일에 2일씩 아르바이트도 나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시간이 없어서 보통 공모전에 할애하는 시간은 4~8시간 정도였습니다. 남들 과제 끝내고 잘 때.. 저는 새벽에 아르바이트 끝내고 와서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과제하고.. 오전 수업 시작하기 전인 아침 9시 30분까지 약.. 5시간 동안 자투리 시간에 공모전을 진행했어야만 했지요.

여담이지만 학교수업/방과 후 아르바이트5일/학교과제/공모전.. 이렇게 바쁘게 지내느라 대부분 식사시간은.. 아르바이트하러 가거나 끝내고 오는 길에 버스 맨 뒷좌석에서 빵에 우유를 먹거나 냄새 날까 봐 창문 열고 순대나 편의점 햄버거를 깜깜한 좌석에서 손으로 집어 먹는 정도였습니다..  최초의 수상작은 조명디자인 공모전이었어요. 그때도 학교 수업과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 때문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는데.. 공모전 주최 측과 계속 연락을 하면서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빠르게 파악한 뒤.. 조금은 효율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제안하는 식으로 진행해서 1등을 하였습니다.

떨어진 작품 수는.

 

*2007년 14개 제출 - 9개 수상  *2008년 4개 제출 – 3개 수상 *2009년 10개 제출 - 9개 수상입니다.

 

현재 국내 디자인 공모전 수상이 16개.. 국제 공모전은 5개입니다. 처음 2007년 2학년 2학기 때 공모전을 시작했을 때엔.. 졸업하기 전에 50개 만들자가 목표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많이 타면 자랑할 거리도 많겠지만.. 공모전에만 목숨 걸면 나중에 필드에 나가서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폭넓은 이야기를 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핵심적인 공모전(국제 공모전)을 제외하고는 공모전 계획이 없습니다.

앞으로의 도전 계획은... 약간 남아있는 욕심을 말씀드리자면.. 국제 디자인 공모전 수상 15개 이상입니다. 


 

 

6.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 교수, 선배, 라이벌이 있다면?

너무 많은 선배님 또는 국내,외 디자이너들을 벤치마킹하고 라이벌로 생각해서인지..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단 열정과 욕심을 품게 해준 주변 사람들이 있었어요. 저희 학교 운송기기 디자인 수업의 김원경 교수님께서는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품어주셨어요. “넌 될 거다. 더 하면 될 거다.” 정말 될 것처럼 말씀해주셔서.. 그것만 믿고 교수님이 원하시는 퀄리티를 맞추는 것을 뛰어넘어 그 학년, 중앙대학교 하면 “아! 김장운!” 하고 기억에 남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김원경 교수님은 미국 아트센터 출신으로 굉장히 스케일이 크시면서도.. 학교 울타리 안에 있는 마인드를 세계의 어느 학교와도 경쟁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는 마인드로 바꿔주시거든요.

지금도 저는 김원경 교수님의 뒷모습만 보더라도 잊고 있던 열정과 에너지가 다시 화산처럼 폭발한답니다. 그리고 라이벌은 저희 학교 선배님들이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모든 과제를 진행할 때 목표가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 학교 3학년 선배님들만큼 하기였는데 결과적인 수준으로 볼 땐 지켜지진 않았고요. 다만 이렇게 포부가 큰 목표가 있었기에 작은 작품을 만들더라도 그 하나에 집중하는 정도가 분명 다른 학생들과는 차이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3학년 2학기 마치는 중인데.. 이번 과제 진행하는데 목표가 올해 우리 학교 졸업전시보다 잘하기였으니까요.

 

7. 졸업 후 입사하고 싶은 회사, 그에 따른 특별한 준비를 하고 있나요?

현재 삼성디자인멤버십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입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욱 큰 꿈이 있지만.. 항상 갈등하는 것이.. 돈이냐. 자신의 만족도냐.. 인데 일단은 눈앞의 주어진 기회를 잡을 생각입니다. 그에 따른 특별한 준비는 멤버십 활동을 열심히 하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8. 디자인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 다양한 능력의 포지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일링- 컨셉 메이킹- UX- UI- 마케팅 전략- FOLLOW UP- 경영전략- 등등이 있는데 대부분 포트폴리오 하면 작품의 결과물 (3D 나 MOCK UP)을 보여주는데 그치고, 대부분 결과물에 대한 설명조차도 굉장히 짧게 마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한마디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고 단지 사진 한 장만 달랑 있는 격이지요… 그 작품을 통해 내가 잘하는 부분과 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전반적으로 업무를 해결하는 능력치를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것들이 꼭 수치화돼서 보이지 않더라도 나름대로 자신이 스스로고용주? 에게 상세하고 자신 있게 어필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겠지만 예를 들자면..

 

- 운송기기 디자인 (전시작품3개, 산학1개, 공모전2개, 학교과제 3개..)

< Design strategy position >

스타일링 ★★★★★☆

Drawing Sketch (Visualizing presentation) ★★★★★☆

선행디자인컨셉 메이킹 ★★★☆☆☆

3D SKILL (3D Form factor) ★★★★★☆

등등…

 

- 공모전 ( 해외공모전5개, 국내 16개…)

< Design strategy position >

스타일링 ★★☆☆☆☆

선행디자인컨셉 메이킹 ★★★★★☆

3D SKILL (3D Form factor) ★★★☆☆☆

Concept proposal ★★★★★☆

 

- 실무 경험 (LG전자 ,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등등..)


이렇게 자신의 작품에 대한 디자인 솔루션 능력의 각 포지션을 나름 데로의 분석을 한 후,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면, 똑같은 포트폴리오를 보더라도, 보다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이유, 그 본질에 대해 충분히 고민한 후, 디자인 결과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스토리, 에너지, 시너지가 느껴지게 할지 고민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자! 절 보세요. 저는 지금 당신의 회사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충분히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응용 사업 분야까지 업무 분야를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라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포트폴리오와 그냥 공모전 상 많이 타서 아이디어 좀 낼 줄 알고~ 스타일링? 요새 흔해 빠진 미니멀한게 최고지요~ 전 이런 사람이에요~~ 라고 말하는 것과.. 누굴 뽑을까요~

 

9. 디자인을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최악의 산업디자인 결과물을..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생각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말도 안 되는 아프리카 3세계를 위한 디자인, 에코-프렌들리 작품이나.. 공감 안 되는 솔루션 등등.. 정말 우리 가족이 사용하고 느끼는 제품이라면.. 시작 단계부터 아주 자세히 조사하고 준비하지 않을까요? 이것이 배려하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10. 앞으로의 계획

아직 3학년이고.. 졸업하려면 1년이나 남았네요. 작년에 현대자동차 연구장학생에 파이널 직전에 떨어진 이후로 여러 자동차 회사 인턴십 기회를 알아보고는 있습니다. 물론 현재 삼성디자인멤버십 활동을 잘 수료해서 삼성전자 입사 기회를 잡아도 되고요. 다양한 경험과 프로파일이 생길수록 자신의 경쟁력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더욱 좋은 기회와 조건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제는 디자인에 너무 직접적인 포트폴리오보다는 보다 스케일이 큰, 비전을 준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공모전 수상을 했다면.. 그 뒤부터는 50보 100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 이미 국내, 해외 공모전 수상만으로는 경쟁력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경쟁력은…. 취업에만 국한된 경쟁력이 아닌, 50년 이상의 미래를 헤쳐나갈 경쟁력을 의미합니다.


웹서핑하다 디자인소리를 찾고 나서 굉장히 흥분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너무나 친절한 안내와 지식인 시스템은.. 훌륭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분명 디자인소리의 규모도 커질 것이며.. 운영 범위 자체도 더 넓어질 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공모전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점차 우리나라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디자인 소식들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의 확대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한정되어 있고, 또한 아웃소싱 디자인전문업체의 채용 인원 폭이 좁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실질적인 퍼포먼스를 취할 수 있는 그런 서비스도 분명 존재할 거라 생각하거든요. 얘기가 길어지겠네요. 제 사견일 뿐입니다. 

 


  1. 오픈테크놀로지 송승한 IDEA 2009 수상

  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기태 오푸스 아이웨어 디자인 어워드 2009 수상

  3. 중앙대학교 김장운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2009 수상

  4. 경희대학교 김한승 레드닷 컨셉 어워드 2009 수상

  5.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곽연 후지쯔 모바일폰 디자인 어워드 2009 심사위원상 수상

  6. 계명대학교 고진권 후지쯔 모바일폰 디자인 어워드 2009 대상 수상

  7. 홍익대학교 방윤제 iF 유로바이크 어워드 2009 수상

  8. 국민대학교 박성우, 삼성전자 김선희 IDEA 2009 골드 수상

  9. 명지대학교 신동진, 신화용, 한동훈 고이즈미 2009 대상 수상

  10. 홍익대학교 서동훈, 유근혁, 방윤제, 윤기상 iF 컨셉 어워드 2009 수상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Next
/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