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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건축,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감성 디자이너 '아사노 코토아키'입니다. 저는 대체로 디자인을 할 때 시적 감성으로 공간 컨셉을 제안합니다. 세상의 새로운 비전을 모두에게 명확하고 감각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주로 저는 주택과 같은 건축물을 기획하고 디자인을 하지만, 그 외에도 공간의 제품과 공간 예술 작품을 기획하여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초점을 두고 디자인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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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디자인 어워드 2020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작 - Metamorphosis in the Forest >

 

Q. K-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작품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한 ‘숲의 탈바꿈 (Metamorphosis in the Forest)’은 ‘숲속 그러데이션’과 ‘숲속에 있는 세 개의 큐브’로 구성된 깊숙한 숲속 공간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숲속 그러데이션’은 작은 크기의 공간 컬렉션으로 집이라는 개체가 숲의 환경에 잘 녹아들도록 디자인하였고, ‘점진적인 공간의 탈바꿈’이라는 주제로 M.C. Escher의 그림 ‘탈바꿈’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세 개의 큐브’는 놀이터, 공공 가구, 예술품, 명상 공간 등 다양한 특성과 기능을 가진 소형 건축물로 운반에 편리하고 공간에 제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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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센스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디자인은 필요한 기능을 충족시키는 것만이 다는 아닙니다. 클라이언트가 알지 못하는 더 포괄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따르는 디자인 프로세스는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과정을 감성적 의미로 마무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감성적인 가치의 디자인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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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작업은 무엇인가요?

‘Three Cubes’는 도시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장소에도 설치 가능한 예술 건축물입니다. 이 건축물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공공 가구, 예술품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건축물로 도시의 어느 장소에서도 새로운 공공시설로서의 공간적 의미를 제공합니다. 또한 도시 공간을 새롭게 활성화할 수도 있습니다. 이 큐브 건축물은 도시의 삭막함을 부드럽게 되살리는 감성 매커니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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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 쓰는 요소가 있나요?

일단 클라이언트 유형과 프로젝트 유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두 가지 방법의 디자인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필요한 기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다양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비교하고 검토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방법이 있으며, 두 번째는 완전히 다른 접근의 방식입니다. 시적인 감성과 직관에 의해 디자인을 하는 방식으로 처음부터 명확한 컨셉을 잡아 확실한 공간 이미지를 계획세워 디자인을 하는 과정으로 저는 이 프로세스를 따르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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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히로시(Hiroshi Hara) >

 

Q. 특별히 영감을 받는 디자이너 또는 책이 있나요?

저는 교토역과 우메다 스카이 빌딩을 디자인한 일본 건축가 '하라 히로시'의 작품과 M.C. Escher의 아트 북과 Hannah Arendt의 철학책에서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여행한 도시의 많은 풍경에서도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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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제 작품 하나하나가 각지에서 오랫동안 사람들의 삶에 깊이 관여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건축은 형태를 지닌 이념적인 설치물로 이상적인 공간 프로토타입을 상상하여 실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삶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 해결을 구상하여 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디자인에 도전하는 디자이너가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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