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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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자기소개

반갑습니다. 저희는 호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도용구, 홍석훈, 서은하 라고 합니다. 저희는 산업디자인학과 내 제품디자인동아리 DAB의 조모임으로 구성된 멤버입니다.

  

2. 아이디어 도출과정 및 디자인 프로세스

아이디어 도출을 할 때, 스케치보다 대화를 먼저 합니다. 꼭 팀원들 간의 대화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에서 디자인의 필연성을 찾곤 합니다. 일상의 즐거운 대화로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편이며, 매일 신문기사와 패션, 과학, 트랜드와 관련된 매거진을 스크랩합니다. 주로 디자인으로 제가 해결할 가능성이 보이는 사회적 문제점들과 트랜드, 신기술에 관련된 것들을 수집하는 편인데, 그러한 다양한 자료들을 가지고 브레인스토밍에서 사회적인 문제점을 주제로 삼아 팀원들끼리 대화를 하곤 합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Hotliner 도 교토의정서에 대한 기사를 토대로 문제점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국제디자인공모전에 도전한 계기
그동안 여러 국내 공모전을 경험했지만, 국제공모전에서 제 디자인을 검증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단순히 어떤 커리어 쌓기에 매진하기보다는 저 자신의 실험적인 작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제 정체성을 검증해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4. 국제디자인공모전 수상작 및 대표작 설명
Hotliner 는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들에서는 요리를 하기 위하여 땔감을 연료로 사용하는데 많은 양의 벌목으로 인한 생태계를 파괴하게 되며 그에 따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증가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가지고 디자인 한 'Hot-Liner' 는 태양열을 충전하여 얻는 전기를 조리열로 전환하는 가열기구입니다. Flexible Battery 와 Flexible Solar Cell이 길게 붙어있고 불의 세기와 그릇의 크기에 따라 형태를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2개 이상의 벨트를 서로 연결하면 가열 온도를 높이거나 큰 그릇을 올릴 수도 있게 디자인하였습니다.



▲ 2010 서울 국제디자인공모전 대상 수상작 - HOTLINER


5. 현재 준비하고 있는 공모전이 있다면?
현재 IF 컨셉어워드와 내년 초에 열리는 고이즈미 국제공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 취업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그동안 작업한 과제물들과 산학협력프로젝트 결과물, 공모전 수상작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 즈음하여 그 데이터들을 취합하여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7. 앞으로 근무하고 싶은 기업
높은 급여와 여유로운 환경이 갖춰진 좋은 회사에서 맘껏 디자인을 해보고 싶지만 먼저 졸업 후 디자인 전문회사에서 정말 실무 중심의 디자인을 배우고 싶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근무하여 국제적인 프로세스를 체험하고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8.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

사실 디자인에 대한 본질적인 가르침을 받았던 저희 학교 교수님분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늘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고민해주셨고, 디자인의 본질과 디자이너의 자세에 대해서도 엄격히 교육하시는 교수님들입니다. 저희 학교에는 이태리 디자인연수제도가 있어서 지난겨울 한 달간 디자인연수를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거장들이 생각하는 디자인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이켜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많아서 특별히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를 지칭하기 어렵지만, 굳이 영향을 받고 존경하는 디자이너를 꼽으라면 단연 필립스탁 입니다. 돈이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존경심과 사랑을 가지고 디자인하는 그의 정신은 제가 꼭 닮고 싶습니다.

 

9.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디자인서적
사카이 나오키가 쓴 ‘디자인의 꼴’과 ‘디자인의 꼼수’와 디자인 서적은 아니지만,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일대기인 ‘iCon’ 이라는 책입니다. 또한, 서적은 아니지만, 평소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데 2009년 8월 MBC에서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영한 ‘디자人을 디자인하라’ 라는 프로그램을 참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10. 디자인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정말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만 저는 디자인은 '은유적인 배려' 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늘 그렇게 배웠지만, 디자이너라면 그 제품을 사용할, 사용될 누군가에 대하여 배려와 사랑이 녹아들어야 훌륭한 디자인이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11.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

방학을 포함하여 많은 시간 밤샘작업을 했지만, 팀원들과 굉장히 즐겁게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맞아서였던지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습니다.

디자인소리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양질의 정보를 제공받고 있고, 또한, 많은 디자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통의 공간이자 공모전 참가자들의 지팡이라고 생각합니다. 군 생활 시절 디자인소리에 올라온 양질의 스케치들을 보면서 참 많이도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디자인소리를 통해 많은 디자이너들이 좋은 성과를 이루길 바랍니다.

 

12. 앞으로의 계획
올해 초, 학과 내에 제품디자인 동아리인 DAB 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제일 중요한 것은 학생으로서 저희 모두 공모전 활동과 학업에 열중하는 것입니다. 또한, 올해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시켜나갈 계획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소통하고 노력하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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