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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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유성민 - 안녕하세요 한서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생 유성민입니다.

임현묵 - 안녕하세요 한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생 임현묵입니다.


유성민, 임현묵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유성민 - 2014년 10월부터 준비한 출품작이 IF 수상이라니 꿈만 같습니다. 260 친구들, 함께 IF를 준비한 현묵이에게 즐거웠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임현묵 - 학생 때는 한 번도 못 받았던 해외 3대 공모전을 2014년 1년 동안 모두 수상을 하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1년 동안 같이 작업한 작업실 친구들에게 가장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핵심 등을 잘 파악하여 피드백해주는 승호,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주며 어려워하는 합성을 도와주는 엄마 같은 민창이, 옆자리에서 가장 많이 의견을 물어보며 디테일하게 자기 의견을 말해주며 도움을 주는 태권이, IF를 같이 준비하면서 패널 작업을 많이 도와준 성민이, 항상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끊임없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아이디어뱅크 지유에게 고마워.

수상작 및 대표작 설명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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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스튜던트 디자인 어워드 2015 - Quick folding umbrella

젖은 우산의 날개를 접을 때 손에 물이 묻거나 버스 혹은 전철을 이용할 때 주변 장애물에 우산 날개가 걸려 우산이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산의 날개 끝에 자석을 달아서 날개가 손잡이 자석 부분에 붙어 날개가 펄럭이지 않고 고정될 수 있도록 하였다. 우산을 접거나 들고 다닐 때 날개에 손이 닿지 않고 우산을 접을 수 있도록 하여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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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작 - GPS LAGGAGE STRAP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 위에 비슷한 캐리어가 많아서 짐을 잘못 가져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수화물 스티커를 통해 자신의 수화물을 판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직접 자신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러하여 수화물 벨트에 GPS 위치 추적이 되며 증강현실 기능으로 비행기 탑승 시 나의 수화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짐을 찾을 때 오랜 시간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증강현실 기능으로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하였다.



대표작 및 수상작, 혹은 평소 작업하실 때 주로 어떻게 영감을 얻나요?

유성민 - 우선 새로운 곳에서 주변을 관찰한 후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적어두었습니다. 익숙한 작업 공간에서 인터넷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경우도 많았지만, 낯선 환경에서 관찰과 마인드맵을 통해 영감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현묵 - 이번에 수상한 Quick folding umbrella는 2013년도에 구상했던 아이디어였는데 전철을 타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우산이 옆 사람 가방에 걸려 전철에서 내릴 때 우산이 찢어져 버려서 비를 쫄딱 맞으면서 친구를 만나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경험으로 나왔던 아이디어가 2013년도에는 우산을 모델링을 못해서 결국엔 공모전에 제출하지 못하였지만 아쉬움이 남아 이번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아이디어는 경험을 토대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수상작 외에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성민 - Derection Escalator. 에스컬레이터 방향성을 손잡이에 화살표 led로 알려주는 작품과GPS luggage strap. 수화물 벨트에 GPS 위치 추적이 되며 증강현실 기능이 되어 비행기 탑승 시 나의 수화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짐을 찾을 때 오랜 시간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증강현실 기능으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작품이 기억에 남습니다.

임현묵 - 작업했던 모든 작품이 기억에 남지만, 그 중 LOCK USB와 OCEAN WIFI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LOCK USB는 USB 내 2가지 드라이브를 통해 중요파일과 덜 중요한 파일을 나눠서 보관할 수 있는 USB입니다. 단순한 형태지만 제가 하나 꼭 갖고 싶은 디자인의 USB입니다.  OCEAN WIFI는 뱃사람들이 바다에서 WIF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바다 위에 부표처럼 떠다니는 무인 WIFI 수신기입니다. OCEAN WIFI는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한 작품이라 애착이 갑니다.


팀원과 불가피하게 갈등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유성민 : 제일 힘들고 어려운 문제인데요. 일단 저의 의견을 충분히 어필해봅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는다면 시간을 갖고 스스로 감정 및 여러 가지 문제 정리 후, 다시 대화를 시도합니다. 이런 방법이 쉽지 않고 항상 실천하지 못하지만, 잊지 않고 수행하려 노력합니다.
임현묵 : 한발 물러서서 팀원과의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며 팀원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 노력합니다. 갈등에 있어서는 갈등이 깊어지지 않도록 그 자리에서 바로 풀 수 있는 한에서 바로 푸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하며 실천하려고 합니다.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유성민 - 2인 1조로 이루어진 팀에서 같은 팀원이지만 ‘함께 따로 또 같이’라는 방식으로 작업했던 것이 수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임현묵 - 항상 옆에서 도움을 주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있어서 수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업하다 보면 막히는 부분이나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이 생기는데 이럴 때 물어볼 수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항상 옆에 있어서 더 좋은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디자인적 역량은 무엇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나요?
유성민 - 대학교 4학년 때 근무했던 편집디자인 회사에서 저의 존재 가치와 역량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그 후 학업 증진을 위해 퇴사 후 2014년 3월 Project 260이라는 대학 동기 및 후배와 작업실을 마련하여 공모전을 준비했었습니다. 2014년 3월부터 12월까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2015 IF-WINNER, 2014 RED DOT-WINNER(2회 수상), 2014 SPARK-SPARK(대상) 및 다수의 국내 공모전에서 수상 하며 저의 디자인적 견해와 역량을 새로 쌓게 된 것 같습니다.
임현묵 - 친구들과 2014년 1년 동안 작업실에서 같이 작업했을 때가 제가 가장 많은 발전을 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하는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작업을 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며 항상 든든한 친구들이 있어 디자인에 대해 많이 배웠으며 디자인적 역량을 높이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소리 아카데미를 하면서 이호영 선생님과 윤진영 선생님에게 디자인에 대해 더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 나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시나요?
유성민 - 사람을 위한 배려가 담긴 따뜻한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위한 소소한 배려와 변화는 ‘사람이 미래다’라는 유명 광고처럼 미처 깨닫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여 혁신을 창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과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사용자들을 위한 감성이 담긴 디자인을 하기 위해 열심히 역량을 쌓아가는 중입니다. 10년 후 이 글을 보며 뿌듯해 하는 제가 멋진 디자이너가 되어있길 바랍니다.
임현묵 - 저만의 색깔이 있는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이 제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보고 저의 작품인지 인지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품디자인을 토대로 건축이나 패션디자인 분야에서도 접목할 수 있는 다방면의 매력을 가질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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