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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그림 그리는 윤예지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한 지는  이제 9년째가 되어갑니다. 출판, 포스터, 음반, 광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작업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라네즈, 파스텔 뮤직 등과 협업을 했고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벤자민 필립스와 공동 작업한 그림책 <땅콩나라 오이제국>을 출간했습니다. 활동 영역을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세계로 넓히려 노력하고 있는지라 계속해서 해외 클라이언트와도 작업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영국 YCN Professional awards를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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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하신 일러스트들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일러스트만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매체를 통해 대중의 일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특히 내가 좋아하는 매체와 결부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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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해몽이라는 포스터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었어요. 작업하게 된 계기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작년 말 프로파간다(PROPAGANDA) 디자인 스튜디오와 같이 작업한 작업입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흑백의) 공간에 색색의 꿈이 스며든 느낌으로, 사진 속 인물과 배경 일부를 일러스트로 변형/ 대체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사진과 그림이 자연스레 연결되게 하는 부분에서 – 치마 주름이라던가 건물의 기둥 같은 것들 –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던 그림이었습니다. 주어진 메인 테마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는데,  최대한 싫증이 나지 않은 앨리스 그림을 만들어내려 애쓰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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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작업에 대한 모티브나 영감은 어떻게 얻는지 궁금합니다.
충분한 잠, 여행에서 발견하는 풍경, 관계 사이에서 은밀하게 변하는 감정의 선들, BBC 자연 다큐멘터리, 귀여운 동물들, 인터넷에서 우연히 찾게 되는 작은 이미지들, 시집과 가사의 단어와 문장들에서 주로 영감을 얻습니다. 정말 작은 낙서나 메모 하나가 타이밍을 잘 만나면 큰 형체로 진화하는 것을 종종 목격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알뜰히 모아두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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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 프로젝트들을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너무 많은 작업을 해 와서 이제 와 딱 하나를 꼽긴 힘드네요. 주로 클라이언트가 없었던 개인 작업들이 소중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2009년에 처음 만들었던 독립출판물 ‘Sunday’s Fantasy’, 2010년에 영국 NOBROW에서 나온 ‘GRAPHIC COSMOGONY(http://www.nobrow.net/2355)’에 일곱 페이지로에 걸쳐 그린 우주창조에 대한 시리즈 그림들, 2013년 일러스트레이터 9인의 ‘아이구 쓸데없이’ 전시를 위해 만들었던 ‘범벅이, 열불이’ 캐릭터 연작 같은 것들이 생각나네요. 2010년에서 2012년까지 <땅콩나라 오이제국>책을 만들기 위해 런던과 서울에서 애썼던 시간도 기억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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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스타일에 앞서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만들 때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합니다. 내가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지를 충분히 숙지하고 작업에 임해야 순탄하게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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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윤예지 일러스트레이터의 꿈꾸는 비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깊이 있는 좋은 작업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싶습니다. 올해부터는 한 장의 그림으로 끝나는 게 아닌, 이야기가 있는 작업들을 좀 더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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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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