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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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산업디자인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인 안민상입니다. 세종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중퇴 후 남들보다 조금 늦게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했고, 꿈을 찾아가는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게 된 것 같아 조금 기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디자인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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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상 소감과 작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많이 공들인 작업인 만큼 K-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점점 스마트폰이 무선화 되고 있고, 이미 이어폰 단자가 없는 스마트폰도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충전 단자마저도 없는 스마트폰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무선 충전기가 보급되기 시작하는 시기에 사람들이 가장 적응에 힘들어하는 부분은 기존 충전기와 달리 스마트폰에 충전기를 연결하는 동작이 없다는 것인데, 이런 문제를 제품의 핵심이 되는 부품인 코일을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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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용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고민했는데, 제품의 컨셉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는 제품의 두께가 기존의 무선충전기보다 두꺼워져야 했습니다. 코일이 PCB와 바로 맞닿아있는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코일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무선 충전기가 너무 두꺼워지면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사용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보기에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들여 최적의 높이를 찾았고, 제품의 높이가 너무 높아 보이지 않도록 측면의 형태를 디자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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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기억에 남는 본인의 대표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겨울 최중호 스튜디오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디자인했던 조명입니다. 새벽하늘이나 저녁 즈음에 파란 하늘에 떠 있는 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였습니다. 조명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 결과물보다는 과정에서 사물에 대한 본질과 좋은 디자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주었던 큰 경험이었고 이때의 배움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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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업 과정이 궁금합니다. 자신만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들려주세요.
좋은 디자인을 많이 보려고 노력합니다. 주로 잡지나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기도 하지만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하게 눈으로 보고 좋아 보이는 것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이 좋아 보이는지 그 본질을 이해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이 '눈으로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의 차이이며, 사물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그것을 어떻게 자신의 디자인에 적용하는지에 따라서 간 소재에서 얼마든지 다른 느낌의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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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디자인 서적이나 멘토가 있다면?
고등학생 때 읽었던 하라 켄야의 '디자인의 디자인'이라는 책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디자인의 개념에 대해 처음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또한 리디자인 프로젝트에 소개되었던 제품들을 보고 일본 디자인 특유의 재치 있고 깔끔한 디자인에 매료되어 디자인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왜 이 의자입니까?' 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 디자인이 진행되는 과정이나 관련된 일화들을 소개해 주는 책을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게 해줘서 완전히 이해될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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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이너로서 본인만의 철학이 궁금합니다.
디자이너는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이 우리 주변의 일상 사물이 되었을 때 사람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가게 될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사용하기에 편한지, 사용하지 않을 때 보기에 좋은지, 그리고 그것이 사용자와 환경에 미칠 영향까지 생각하는 것이 디자이너로서 가져야 할 소양이자 책임감이라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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