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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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자기소개

서철웅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홍익대학교에 프로덕트디자인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작년 SKY Designers community 9기로 활동한 서철웅입니다.

박재희 :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프로덕트디자인전공 4학년 박재희입니다. 현재 홍익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을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3년여 동안 함께 여러 공모전에 도전하였고 현재는 졸업 작품을 진행하고 있는 팀이자 파트너입니다.


2. IDEA 2013 수상 소감 및 출품 계기

IDEA 에는 첫 출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BRONZE와 FINALLIST 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요. 파트너와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업에 임해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수상작 및 대표작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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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 2013 브론즈, 스파크 어워드 2012 스파크 수상작 - LEAN ON ME

Lean On Me의 디자인 핵심은 기존 제품에서 ‘최소한의 변화’를 통한 사용성 개선에 있습니다. Lean On Me는 사용자가 젖은 우산을 벽에 기대기 쉽도록 affordance design 개념으로 접근하였고, 디자인으로부터의 작은 변화가 사용자의 행동을 유발하고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일상에서 우산을 사용하는 사용자 행동에 대한 관찰을 통해 니즈를 발견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손잡이와 우산 꼭지에 관한 형태 연구와 신소재를 이용하여 심미적, 기능적인 솔루션으로 문제를 풀어내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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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 2013 수상작Easy-to-View COMPASS

'Easy-to-View COMPASS'의 가장 중요한 디자인 기능은 빠르고 편리한 치수 측정입니다. 자와 같이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컴퍼스 만을 이용하여 원하는 반지름 또는 지름의 치수를 측정하고 바로 적용하여 제도할 수 있습니다.


4. 자신만의 특별한 디자인프로세스가 있다면?

서철웅 : 사소한 부분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섬세하게 다듬어 냅니다. 예를 들어 평범한 제품일 지라도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은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양산 공정을 통해 출시되었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 제품의 본질을 찾아 이해하고자 합니다.

박재희 : 디자인되어있지 않는 부분을 발견해 주로 아이디어를 냅니다. 제품에 흔히 지나칠 수 있었던 부분을 변화시켜 나만의 디자인이라는 것으로 차별화를 두어 사용자가 특별함을 느끼고 갖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5.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과 어려웠던 점

디자인은 사용자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공모전은 그것을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고, 판넬을 보고 한눈에 설득이 되어야 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6. 멘토에게 한마디

서철웅 : 우선 제가 디자인을 공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학교 교수님, 디자인에 새로이 눈을 뜨게 해주신 스카이 디자이너스 커뮤니티 하상수 선배님, 그리고 함께 고생했던 9기 동료. 항상 조언과 격려를 해주셨던 기상이형, 3206 맴버들 모두 저의 멘토로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박재희 : 철웅오빠, 앞으로 졸전도 최고의 파트너로서 근성 있게 최선을 다해요!


7.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서적

서철웅 : Super Normal_후카사와 나오토, 재스퍼 모리슨, 인문학으로 광고하다_박웅현

박재희 : 디자인의 디자인, 하라켄야


8. 디자인이란?

서철웅 : 시입니다. 시에는 함축적인 의미의 시어가 일상언어와는 다른 감동으로 화자에게 전달됩니다. 디자인도 시와 마찬가지로 디자이너로부터 섬세하게 다듬어진 한 편의 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박재희 : 주변의 사물과 현상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관심을 통해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것.


9.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시나요?

서철웅 : 평생 디자인을 하며 살아가겠지만, 결과물이 반드시 단단한 제품으로만 보일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철학,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공부를 병행하여 분야별 요소가 융합된 Total design을 하고 싶습니다.

박재희 : 감각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진정한 내면을 읽을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10. 앞으로의 계획

서철웅 : 여름방학에 그동안 읽지 못했던 역사 관련 책들을 읽고 싶습니다. 역사관이 바로잡혀있어야 바른 생각도, 디자인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재희 : 현재 제품디자인과 시각디자인을 복수 전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이 두 분야를 모두 잘 활용 할 수 있는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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