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리

Extra Form

 7.jpg

 

1. 간단한 자기소개

저희는 현재 코리아디자인멤버쉽 2, 3기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 디자이너 계명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진준호, 경북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 전공 우슬아입니다.

 

2. IDEA 2011 수상 소감 및 출품 계기

먼저 이번에 IDEA 수상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사실 국제 공모전에 끊임없이 출품했었고 수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실패 덕분에 지금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소리에 감사합니다. 디자인소리를 통해서 다양한 출품작들을 볼 수 있었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으며 훌륭한 작품들을 보면서 출품하고 싶은 동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3. 수상작 및 대표작 설명 부탁 드립니다. 

 

 

01.jpg 02.jpg 03.jpg 04.jpg 05.jpg 06.jpg

 

 

▲ IDEA 2011 수상작 - Turn over Extinguisher

'소화기를 돌려라.'라는 컨셉의 소화기입니다. 일반 하론 소화기는 2주에 한 번씩 흔들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소화기 분말 가루가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소화기의 무게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소화기를 사람들의 눈에 잘 띄게 하면서, 자연스러운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 소화기를 흔들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래시계를 모티브로 하여 전체적인 형태를 디자인하였고 시각적으로 분말가루가 보이도록 하여 사람들에게 모래시계를 보면 돌리고 싶어 하는 심리를 끌어내려 하였습니다.

 

 

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 PIN UP 2010 금상 수상작 - Free cutter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위나 칼을 쓸 때 어느 한 특정 용도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위는 곡선적인 요소를 자를 때 편하고 칼을 직선적인 부분에 편리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융합하여 한 가지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칼 사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검지을 자유롭게 뺄 수 있도록 손잡이 부분을 개방해 놓았고, 가위를 사용한 자세에서 바로 칼로 사용이 쉽습니다.

 

4. 자신만의 디자인프로세스나 수상노하우

첫 번째로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생각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하기 위해서 디자인만 고집한다면 분명히 다양한 경험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디자인 공모전뿐 아니라 디자인 상품화와 같은 필드 밖의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디자이너의 생각이 아니라 진정한 소비자 또는 USER의 생각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통해서 사람들이 흔히 생각지 못했던 문제점과 사실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스케치하는 습관입니다. 저는 디자인을 할 때 아이디어와 발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것을 표현하는 능력이 디자이너에게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나타내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스케치입니다. 머릿속에서 복잡한 생각들은 스케치하며 정리하고 더 발전됩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바로 컴퓨터로 작업을 시작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간단한 스케치라도 한 후 작업에 들어간다면 더 좋은 작업물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5. KDM 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 및 커리큘럼의 장단점

코리아디자인멤버십(KDM)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주는 곳입니다. 또한, 멤버들 간의 조화를 통해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한 달 전까지 만해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있고 또 그만큼 성장해있는 저 자신을 볼 때면 KDM 없이 내가 이런 일을 시작이나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점이라면 다양한 경험과 기회가 많아서 오히려 학생들에게는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잘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작정 욕심내서 모든 기회를 얻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잘 선택하고 그것에 맞는 선택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는 곳입니다.

 

6.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과 어려웠던 점

함께 공모전을 진행하며 산업디자인과라서 제품디자인을 하고 시각디자인과라고 해서 최종 패널만을 서포터해야 한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모전을 진행하는 것은 팀 작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각자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스타일링도 함께 하며 최대한 함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보완하면서 자연스럽게 전공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었습니다. 물론 각자의 전공과 다른 분야의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7.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서적

"톰 피터슨의 디자인을 경영하라"

"팀 브라운(IDEO창립자)의 디자인에 집중하라"

디자이너들이 중요시해야 할 부분과 경험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책입니다.

 

8. 진준호, 우슬아에게 디자인이란?

진준호 - 저를 완성시켜주는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었고 이 때문에 내가 가야 할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디자인과 많은 다툼 속에서 오히려 더 친해지고 디자인을 흡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너무도 당연히 옆에 있는 가족들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무엇을 해도 디자인과 연관을 지으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은 저에게 있어 인생의 중요한 동반자이자 가족입니다.

 

우슬아 - 어리석게도 배운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포기할 수 없어서 디자인을 한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땐 저에게 디자인의 의미가 그 정도밖에 되지 않았었나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 디자인은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 물론 디자인적인 가르침을 주기도 하지만 인간적인 가르침 정신적인 가르침, 다양한 가르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9. 향후 어떤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시나요?

디자인의 영감과 감각에 치중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고 실험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또 항상 젊은 생각을 잊지 않고, 세상을 따라가기보다는 세상보다 한 발짝 앞서나가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10. 앞으로의 계획

현재 저희는 KIDP를 통해서 ‘WORLD KITCHEN’과 ‘WHILD DESIGN’ 인턴십에 지원하여 마지막 최종 결과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만약 인턴십이 확정된다면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10년 후 제가 하는 디자인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꾸준히 디자인소리를 통해서 디자인 공모전 활동을 할 것이고,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세상과 생각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1. No Articles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Nex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