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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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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KPS 박용희 K-디자인 어워드 2016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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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전 KPS에서 근무하는 박용희입니다. 현재 인천시 옹진군 소재 영흥도에 위치한 영흥 화력발전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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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K-디자인 어워드 2016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과 작품설명 부탁합니다.

무엇보다 수상을 하면서 기뻣던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처음 참여해보는 시상식의 분위기가 정말 신선했고 좋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본공모전을 통하여 평가를 받고자한 제 디자인이 여러 전문가분들을 설득시킬 수 있었다는 것도 기쁨의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변하지 않는 것으로부터의 탈피'가 이번에 본 어워드에 제시한 저의 가장 큰 화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가 문득 우산을 보며 가지게 된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우산이야말로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진 물건이지만 지금까지 기본적인 구조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기본이 정말 용도에 맞게 충실한 구조였기 때문이었을것이라는 제 나름대로의 결론에 도달했고 이점이 제 도전정신을 일깨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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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어떻게 영감을 얻었나요? 

바로 역발상입니다. 일례로 우산의 가장 큰 단점인 강한 바람에 우산이 자주 뒤집히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예 우산을 뒤집어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본 디자인 작품명도 'Reverse umbrella'입니다. 아울러서 옛말에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라는 말도 있듯이 평소에는 그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여러 어워드의 수상집을 본다던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아이디어 상품들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하고 유명 디자인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자주 찾곤 합니다.


Q. 수상작 외에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요즈음 sbs tv 동물농장을 통하여 불법 개농장에 관한 실태가 방영되며 암묵적으로 오래전부터 불법 개농장들에서 생명 존중이 경시되는 일들이 자행되오고 있던 일들이 공론화되며 전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저는 약 1~3년전에 감사한 인연으로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우리 아가들과 만나 한가족이 되었습니다. 뚱이, 땡이, 공주, 덕진, 주안, 영흥, 만수, 보배, 미미, 금동. 이 중 몇몇 아가들의 이름은 아가들과 만난 지역의 지명을 따서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덕진,주안,만수,영흥...] 이렇듯 저 또한 아가들과 한 가족이 되어 오랫동안 지내다 보니 불법 개농장들의 수많은 아가들이 고통을 받는 것을 보며 정말 안타깝고 화가 나며 밝혀질 일이 이제야 밝혀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이 사태에 대해 그냥 방관만할 것이 아니고 나름 뭔가를 실행하고자 현재 한 방송국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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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모 방송국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스코트를 공모한적이 있었고 저 또한 그 공모전 참가를 계기로 디자인된 작품으로써 방송사 중 유일하게 기념품샵인 브랜드샵을 운영하기도 하는 본 방송사의 브랜드샵에 제 디자인을 기념상품화하여 판매하고자 이미 mock-up 까지도 만들었고 제안서 또한 해당 방송사 관계자에게 제출한 상태입니다. 부디 본 사업의 실행과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창출되는 수익금은 전액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낼 아가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고자 합니다. 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자 여러분들이 방문하시는 본 디자인소리를 통하여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Q. 자신만의 특별한 디자인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바로 troubleshooting입니다. 제가 산업 현장에 있어서 그런지 매우 익숙한 단어이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문제를 날려 버리고자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보면 처음에 그저 막연했던 부분들이 점차 선명해지고 의도한 것 이상으로 만족스럽게 구체화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때 “하나 건졌다”하는 희열을 맛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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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디자인 서적이나 멘토가 있다면?

KAIST 배상민 교수님의 ‘나는3D다’를 감명깊게 읽었고 위에 언급한 내용중에 제가 디자인한 캐릭터를 통해 여러 아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하는 마음을 먹을 수 있도록 큰힘을 실어준 책입니다. 


Q. 디자이너로서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산업현장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나깨나 나와 동료들 그리고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모, 작업복, 안전용품 및 기타공구 등을 디자인하여 실제 양산을 통해 현장에 보급하므로써 작업자들의 안전과 작업능률향상에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큽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직까지 디자인센터가 구성되지 않은 우리회사에도 디자인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설득하여 언제가 우리 회사에도 반드시 디자인 관련 부서 및 센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문의_070-7740-4445, sori@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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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SoYoungPark 2016.08.26 16:21
    Reverse umbrella 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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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kelly 2016.09.01 20:07
    우산은 살짝 가려줌의 미학이 있지 않나요? 타인의 시선이나 내 시선의 방향으로 부터의 차단이라고 해야하나. 새로운 스타일의 기능적인면이나 장점이 좀 더 설명되었음 좋겠습니다.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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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anie 2016.09.01 22:24
    정말 재미있는 역발상인듯 합니다. 근데 빗물이 손잡이를 통해서 내려오긴하는데 손잡이가 많이 길어보이긴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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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리 2016.09.03 02:06
    '변하지 않는 것으로부터의 탈피'라는 말이 와닿네요. 좋은 아이디어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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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illPark 2016.09.03 23:11
    비쥬얼로만 봐서는 잘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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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픈아침 2016.09.04 21:01
    불법개농장사건 이후 애견샵강아지들만 봐도 뭔가 불쌍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ㅠㅠ mbc에 제출한 작업물 부디 좋은결과있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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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8 2016.09.05 12:18
    바람이 거센 날에는 비를 다맞을것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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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g1004 2016.09.07 00:04
    저런곳에서 수상하면 얼마 뿌듯하고 기쁠까요...난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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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난 2016.09.10 17:37
    저도 이러한 시상식에 가보고싶어요 ㅎㅎ
    우산이 접혀져있는 모습은 처음봣을땐 낯설지만 한번 써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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