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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가천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성준호, 황기범, 진혜정, 황수정, 홍동영입니다. 이번 수상을 함께한 팀원들은 같은 꿈을 갖고 제품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3, 4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디자이너입니다. 저희는 서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만나게 된 교내 제품디자인 스터디 ‘DAWN'의 일원들로 함께 주기적으로 디자인 스토리와 컨셉을 공유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K-디자인 어워드를 함께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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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상 소감과 작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런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함께 고생한 팀원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합니다. The Game of BO 는 ‘빛으로 두는 바둑’이 컨셉인 바둑판 디자인이며 일반 대중들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바둑을 현대적으로 리디자인 하여 대중과의 거리감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바둑돌을 올려놓은 자리에 빛이 들어오며 바둑돌을 다시 케이스에 가져오면 상대방 턴이 되고, 빛으로 자신이 두었던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틈새에서 나오는 빛의 감성을 통해 바둑돌을 올려보고 싶게 만드는 경험을 제시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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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바둑판이라는 흔하지 않은 아이템을 선정하고 이를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 작업을 진행할 때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의미가 담긴 바둑판을 어떻게 하면 현대적이면서도 너무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초점을 두고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외관을 최대한 심플하고 모던한 형태로 디자인하고 일반적으로 돌을 올려서 수를 확인하는 방식을 대체할 만한 수단을 찾던 와중에 빛이라는 소제를 택했죠. 그로 인해 수많은 바둑돌을 통에 담아서 하는 방식이 아닌 하나의 바둑돌로 대국을 진행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도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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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기억에 남는 본인의 대표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올해 4월쯤에 개인작으로 진행했던 VINY CLOCK 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평소에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미에서 시작한 작품으로 스트리밍 음원이 넘쳐나는 요즘, 음악의 가치가 예전에 비해 가벼워지고 있다는 사소한 의문에서 구상을 시작한 작품입니다. 과거의 음악을 현재에도 들으면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듯이 일상생활 항상 우리와 함께하는 음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한편, 비사용시 집에서 공간만 차지하는 턴테이블의 사용성 또한 개선하는 취지의 시계와 턴테이블을 합친 컨버전스 디자인입니다. 항상 움직이는 시계의 초침이 카트리지 역할을 하여 한가한 주말 오후, 퇴근 후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 시계의 중심 부분에 LP 판을 꽂으면 바로 음악이 재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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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 새 프로젝트를 계획하실 때의 작업 환경이 궁금합니다.

먼저 항상 백지의 상태에서 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기 위해 생각하는 단계에서는 최대한 PC 나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이고 일상생활에서 직접 보고 들었던 경험을 아이디어의 디딤돌로 사용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에 스쳐 가듯이 떠오르던 사소한 문제점이나 다양한 요소들을 분야에 상관없이 모두 메모장에 기록하며 모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때로는 서로 연관이 없는 요소들도 재밌는 아이디어의 발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질적인 주변 환경 자체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 또한 작업의 퀄리티에 영향을 미치므로 항상 자신에게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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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향을 받았거나 만나보고 싶은 디자이너가 있다면?

너무나도 위대한 디자이너들이 많지만, 그중 가장 존경하는 디자이너는 프로그(Frog)의 설립자이자 애플의 초기 매킨토시 스노우 화이트 디자인을 확립한 ‘하르트무트 에슬링거(Hartmut Esslinger’ 입니다. 하르무트 에슬링거의 저서인 프로그를 읽다가 알게 되었고 애플 특유의 군더더기 없으면서 심플한 디자인의 시작은 이분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애슬링거가 말했던 ‘형태는 감정을 따른다’라는 말은 제게도 많은 영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었습니다. 현재는 실무에서 물러나 오스트리아 빈 응용미술대학의 산업디자인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애플의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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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이너로서 본인만의 철학이 궁금합니다.

디자인이란 사람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통해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상생활에서 제가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사람을 배려하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사물, 서비스, 공간 등에 내제되어 있는 문제점과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함을 우선으로 하며, 이를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고 또 가치 있게 제공해주는 것이 디자인이 가진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디어의 시작점과 문제점이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고한 목표를 정해 놓고 아이디에이션을 하지 않으면 난항을 겪기 마련입니다. 저는 항상 디자인을 진행하기에 앞서 디자인에 녹여낼 아이디어의 시작점과 문제점에 대해 정리를 해 놓고 시작합니다. 이러한 출발점이 되는 요소들에 대해 글로 써 내려가며 제품의 본질에 대해 탐구해야 올바른 디자인 솔루션이 도출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작 : 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 sori@designsor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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