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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만지고, 느껴라. 오감마케팅!

 

사람들이 물건을 살까? 말까? 고민할 때, 머리에서 “이거 사~” 라고 결정하게 하는 큰 요인이 뭘까요? 가격? 성능? 디자인? 물론 언급한 요인들도 영향을 끼치지만, 빠른 기술의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현재, 이 같은 요인들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죠.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수많은 정보와 오브젝트들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들은 소비자들이 구매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큰 영향을 줍니다. 요즘 기업들이 큰 효과를 보면서 주목하고 있는 오감마케팅의 사례들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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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마케팅이란?

 

오감마케팅은 인간의 오감을 제품 홍보에 이용하고, 소비자의 구매를 끌어내는 마케팅 비법을 말합니다. 최근까지 시각과 청각에만 집중된 마케팅을 했습니다. 하지만 촉각, 후각, 미각 등, 직접 체험할 때 더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오감마케팅은 오감을 통해 제품을 각인시키기 때문에 감정변화가 심한 현 세대들에게 꼭 맞는 마케팅 비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질 좋은 제품들이 넘쳐나는 보편화 시대에 감각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감정 ‘공감과 만족감’을 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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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시각 마케팅 (Sight Marketing)

 

시각 마케팅은 색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성을 이용하여 제품을 각인시키는 비법입니다. 제품을 즉각적으로 전달하기 쉬워서 기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코카콜라의 레드는 강렬하고 시선을 끄는 컬러로 열정, 강력, 흥분이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식욕을 돋우는 컬러로 주로 식음료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죠. 포카리 스웨트는 파란색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원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파란색은 젊고 신뢰감을 주는 컬러로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같은 금융권에서 선호하는 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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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청각 마케팅 (Hearing Marketing)

 

새우깡 하면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떠오르는 손이 가요 손이 가 멜로디. 우루사 하면 간 때문이야~가 귓가에 맴돌아 수능 금지곡 뒤통수칠 정도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CM 송! 이처럼 청각 마케팅은 소리나 음악을 이용하여 브랜드나 제품을 떠올리게 하고 구매 욕구를 자극합니다. 특히 청각 마케팅의 경우,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에 CM송을 잘못 만들었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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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후각 마케팅 (Smell Marketing)

 

매일 아침 지나가는 빵집에서 풍겨오는 고소한 향이 저를 미치게 하는 것처럼, 후각은 우뇌를 자극하여 오랫동안 기억됨과 동시에 인간의 감성과 행동을 자극하곤 합니다. 이런 식으로 후각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구매로 연결하게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국의 인기 코스매틱 브랜드인 러쉬(Lush)는 비누나 입욕제를 포장하지 않은 채 그대로 디스플레이하여, 고객이 원하는 만큼 썰어서 판매합니다. 창립자인 마스콘스탄틴은 이 마케팅 아이디어를 과일가게에서 가져왔죠. 향기는 매장 밖 거리까지 퍼져나가 많은 사람의 주목을 이끌어 러쉬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의 구축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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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미각 마케팅 (Taste Marketing)

 

마트의 시식코너가 바로 ‘미각 마케팅’의 예시입니다. 시식코너는 주로 오전 11시~오후 1시 사이 그리고 오후 4시부터 폐점 전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배고픈 식사 시간 전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시장기를 자극, 판매로 유도하는 전략입니다. 맛을 구분하기 힘들어 쉽게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 와인이나 치즈의 경우에도 이러한 미각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선전하고 구매율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거기서 식사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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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촉각 마케팅 (Touch Marketing)

 

촉각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사랑하는 ‘테디베어’입니다. 부드럽고 포근한 촉감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의 상처에 신음하는 사람들을 치유해 주는 심리적 매개체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립감, 질감, 체감온도, 무게 등으로 제품을 만지고 느끼며 상호작용하게 하는 촉각 마케팅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IT 기기, 가전제품 등의 분야에서도 필수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샘플을 무료로 제공하여 자신들의 상품(세제, 샴푸, 화장품 등)을 직접 써보고 판단하게 하여 구매를 유도합니다. 최근에는 여러 감각을 함께 활용하는 ‘감각 상호작용’을 이용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원한 바람(촉각)과 함께 산에서 불어오는 은은한 바람 소리(청각), 청량한 민트향(후각)을 함께 체험하게 하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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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라쿠텐 모바일 마케터 정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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