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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리뷰 서비스 플랫폼 옐프(Yelp)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나영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어도비에서 Flash 수석 디자이너로 7년간 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표 작품으로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초기 모델의 디자인 프로젝트가 떠오릅니다. 그 이후 애플에서는 애플 ID를 아이클라우드를 연동하는 작업을 했었고, 현재는 옐프에서 10명 이상의 디자이너 팀과 함께 전반적인 Business owner experience 업무를 맡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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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회사에 취업하게 된 계기나 노하우 

 

디자이너로서 자리를 잡아갈 즈음, 저는 오랫동안 IC (individual contributor)로 일해왔었고 항상 좋은 매니저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어요. 좋은 회사, 좋은 프로젝트를 맡아왔지만, 좋은 매니저는 많이 만나지 못한 부분이 많이 아쉬웠죠. 그러다 문득,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어떨까?'를 생각했습니다. 당시 옐프에서 Business Owner experience 팀을 새로 꾸리고 있었고, 플랫폼을 처음부터 다시 잡아줄 매니저를 찾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작은 팀을 매니징하던 저는 큰 팀을 맡아보고 싶었던 저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처음에 조인했을 때는 저희 팀에 디자이너가 딱 한 명 있었지만, 지금은 12명의 디자이너가 저와 함께하고 있고, 새로운 웹 대시 보드와 모바일 앱 출시를 출시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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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미국에 처음에 와서 언어 문제가 가장 큰 이슈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하는 프로덕트 디자인은 직접적인 디자인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그 디자인을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잘 이끌어 가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디자인을 했다 할지라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이해시키지 못하면 그 디자인은 사장되기 쉬우니까요. 하지만 단순한 언어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대인관계에 관련된 소통 방법이나 글쓰기 같은 제가 임기응변으로 안 되는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하고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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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옐프만의 기업문화

 

우리는 하루의 2/3를 회사에서 보냅니다. 저는 그 시간을 가능하면 최소한의 스트레스로 최대한의 즐거움으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옐프는 제 철학과 잘 맞는 곳입니다. 요약하자면 5개의 벨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Be un boring (지루해 하지 말기)

Be tenacious (꾸준히 하기)

Play well with others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기)

Be authentic (정확하게 하기)

Protect your source (회사 자본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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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취업을 앞두거나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제가 사회 초년생일 때, 당시 유럽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계시던 학교 선배에게 비슷한 질문을 물어봤었는데, 그때 선배가 해준 말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회사가 사회 초년생에게 원하는 게 그렇게 많지 않다. 회사는 3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인재를 키우는데, 그럼 보통 이 사람이 3년을 공들여 키울만한 재목인지, 이 사람이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는지, 이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지 알고 싶어 한다."

 

한국은 취업의 문턱이 매우 높다고 들었습니다. 스펙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 자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회초년생이면 아직 많은 경험이 없을 텐데, 어쩌면 가장 중요한 기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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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작은 프로젝트를 제대로 런칭하는 게 최고였고, 한동안은 전체 프로덕트 하나를 제대로 만들어서 세상에 내보내는 게 최고였습니다. 지금은 제 팀원들과 함께 저희 팀이 하모니를 이뤄서 함께 가치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수십 명의 수백 명의 팀원을 이끌어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디자인팀을 꾸려보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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