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기업들의 복지가 좋은 이유, 리프트 UX 디자이너 김영교
좋은 인력을 최대한 많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복지가 좋은 실리콘밸리 기업의 직원들은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뚜렷하다. 이는 곧 높은 서비스의 질과 좋은 제품으로 나타난다. 실리콘밸리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서 한국의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말하는 김영교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① UX 디자이너로서의 대표작
-프로필
처음 리프트에는 라이더 프로필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프로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중요한 이유와 효과, 이익과 비전에 대해 팀원들을 설득했고 프로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어떤 정보들이 프로필 안에 들어가야 되고,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등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해야 하는 큰 프로젝트였다.
-스타트업 Lenme
Lenme는 핀테크 회사이며 랜딩 P2P 플랫폼이다. 개인과 개인이 돈을 빌려주고, 그로 인해 창출되는 이익과 이자를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첫 출시 당시에는 실험이라는 생각이었지만, 현재 13만 명 정도의 유저가 생겼고 작은 규모의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② 실리콘밸리, 리프트의 기업문화
실리콘밸리의 기업문화는 비슷하다. 좋은 인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많은 이익과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근무 환경이 좋다 보니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남다르게 뚜렷하다. 디자이너든 엔지니어든 프로젝트를 이해하는 이해도가 명쾌할 만큼 높고,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일을 하게 만든다. 그렇게 진행한 서비스는 애착도도 높기 때문에 런칭 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게 된다.
리프트에서는 본인의 장점을 동료들과 나누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발표나 스토리텔링이 내 장점이라면 그것에 대해 사람들 앞에서 가볍게 얘기한다. 실패한 스토리를 공유하기도 한다. 다양함을 인정하고 서로 배우려고 하는 문화는 다른 곳에도 전파하고 싶을 만큼 좋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③ 좋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이해하기 쉬운 포트폴리오가 좋다. 디자인 포트폴리오는 15분짜리 영화를 보는 것 같아야 한다. 포트폴리오를 보는 사람들은 수많은 미팅 중 하나를 리뷰하는 것이기 때문에 100% 집중할 수 없다. 지루하지 않게 쉽고 간결하고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문제 발견, 유저가 겪은 문제점, 해결책 제시, 결과 도출을 확실하고 쉽게 표현한다면 보는 사람이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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