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디자인의 역할, 홍익대학교 IDAS 김현선 교수
올림픽 공원 조성, 테헤란로 도시 설계, 거가대교를 디자인 한 홍익대학교 김현선 교수는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디자인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공감과 공유의 시대에 디자이너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
① 진정성을 가진 디자인
디자인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이 마인드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진정성을 정직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1순위에 두고 디자인을 하고 있다. 부산과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를 디자인할 때, 거제도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팔색조의 이미지를 살리고자 했다. 환경 디자인을 할 때 스토리텔링까지 가능한 디자인을 하는 것이다.
② Design is Simple의 원조 디터 람스
정직한 디자인, 단순미를 가진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아름답다고 느낀다. 그런 면에서 디자인적으로 풀어나갈 때 영감을 많이 받은 디자이너가 디터 람스였다. 디터 람스의 디자인은 군더더기가 없다.
③ 디자인 공유의 시대
공감, 공유의 시대에서는 디자인이 연결고리가 되어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비례미, 색채와 조화 이런 외적인 아름다움이 중점이었다면, 앞으로는 공유에 대한 컨셉을 가진 디자인, 눈에 보이지 않는 디자인의 역할에도 비중을 두는 시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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