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콘텐츠 디자인으로 삼척을 100억 원 관광도시로 만든, 선달 한준희
무명이었던 삼척이 2년 만에 강원도 관광 수입 1위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2018년 삼척이 속초와 강릉을 넘어 도시 관광 수입 100억 원을 달성한 배경은, 지역 분석 후 영상과 트렌디한 콘텐츠를 만들어 도시 홍보를 한 선달의 힘이다. 평창 올림픽의 공식 채널에 올라갈 정도로 성공했다. 숨겨진 대한민국의 매력을 찾아 세계에 홍보하겠다는 선달의 이야기를 담았다.
① 대한민국 콘텐츠 디렉터란?
‘선달’은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았듯, 가치를 못 찾는 대한민국 콘텐츠를 세계에 파는 21세기 선달들이라는 의미로 만든 회사이다. 외국인들이 아는 한국은 K-pop, K-food 몇 가지가 전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다.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나 한국 콘텐츠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
② 삼척을 3년 만에 강원도 관광 수입 1위로 만든 노하우
삼척 콘텐츠를 만든 후, 삼척 키워드가 100개에서 17,000개로 딱 1년 만에 효과를 봤다. 또 일 년 후에는 1만 개가 더 늘었다. 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줄 콘텐츠를 쌓아주고, 소비자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단계까지 이끌어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었다.
③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대한민국에 이름을 남기고 죽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의미 있는 마케팅을 해서, 세계가 한국을 좋아하게 만드는 성과를 보고 죽는다면 만족스러운 삶일 것이다. 지금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을 알 수 있는 건 SNS가 가장 크다. SNS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지역을 해외에 소개하고 알릴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지역 이미지를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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