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디자인하는 일본 히타치 제품 디자이너 손영일
도시바를 거쳐 히타치까지. 일본 대기업 제품 디자이너는 어떤 프로세스와 방법으로 어떻게 디자인을 하는가. 디자인을 할 때면 늘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진다는 손영일의 글로벌 실무 디자인 이야기.
① 현장에서 받을 수 있는 영감
첫 회사였던 도시바에서 레그자 Full HD에서 HD 엔트리 모델 TV까지 폭넓은 디자인을 했다. 당시 디자인 영감을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받았다. 엔지니어, 상품 기획, 홍보부 등 다른 분야의 동료들과 협업하면서 여러 방향으로 지식도 쌓고 제품 개발에 대한 논리적인 사고도 가능하게 되었다.
② 이념을 통일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Corporate Design Identity라는 디자인 통일시키기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에게, 디자인이라는 것은 단순히 색, 형태가 아니라 ‘이념’을 통일하는 것임을 배울 수 있었다. 어떤 철학과 이념을 가지고 제품 디자인을 할 것인가를 정하니 자연스럽게 통일된 디자인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③ 행복한 디자이너가 행복한 제품을 만든다
과도한 업무를 많이 하다 보면 나의 행복과 멀어지기도 한다. 디자이너가 행복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디자인을 해내기가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