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디자인으로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방법, 일본 JVC 켄우드 디자이너 최정주
KDM(코리아디자인멤버십)부터 해외전시, 해외인턴 그리고 일본 대기업 해외취업까지. 해외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해외 인턴이나 프로젝트, 취업사이트 만이 답이 아니다. 세계적인 전자 회사인 JVC 켄우드 디자이너 최정주의 조금 특별한 해외취업 노하우.
연결고리를 만들어라.
대학생 때 KDM을 통해 일본에서 전시회를 하게 되었는데, 해외 여러 나라의 디자이너들과 인사를 하며 명함을 받았다. 취업 준비 시 명함에 있던 메일로 포트폴리오를 몇 군 데 보냈고 인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다양한 활동 참여도 중요하지만, 외국에서는 사람을 통해서 취업 기회를 얻기도 한다. 취업하고 싶은 곳의 디자이너들과 연계를 만들어서 연결고리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노하우이다.
외국인으로서 살아남는 방법을 연구해라.
회사에서 외국인 직원을 고용한다는 것에 디자인적인 것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강점인 영어라는 것을 활용하여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사내 영어 서클을 만들었다. 회사에서도 영어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공식적으로 영어 클래스가 생기게 되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을 찾아 적극적으로 활동하라.
디자인을 위한 투자는 당연하다.
-진짜 ‘디자인’을 위한 투자
관심 있는 디자인 분야가 있다면 실제로 경험해 봐야 한다. 브랜딩에 관심이 있어 ‘매거진 B’라는 잡지를 구독하고 있고, ‘무지’ ‘발뮤다’ 같은 제품들은 직접 구매도 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디자인이 아닌 것을 위한 투자
디자이너로서가 아닌 ‘나’일 수 있는 것들에 열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캠핑, 드럼 연주, 커피 같은 워라벨에 투자함으로써 지치지 않는 힘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결국에는 디자인에도 영감을 주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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