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최고의 영예(Design of the Year)는 싱가포르 아메리칸 스탠다드의 'Smart Washer Manual Bidet'으로 돌아갔습니다. 당 작품은 배정된 모든 심사위원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2차 심사에서는 평가할 수 있는 최고 점수를 받을 정도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 수상으로 아메리칸 스탠다드는 디자인 분야에서 업계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했음을 증명했습니다.
심사위원장 교토 예술대학교 신고 안도 교수 심사 총평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의 심사위원장으로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디자이너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대회는 아시아 디자인의 혁신적인 힘과 깊이를 세계에 보여주는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저는 교토 예술대학교의 교수로서 항상 창의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중시해왔으며, 이번 대회가 그러한 가치들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대회에 제출된 출품작 중 많은 디자인이 기술적 혁신, 사회적 책임, 그리고 환경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접근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지역 사회의 필요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아시아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추구를 넘어서 사회적, 환경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은 참가자들의 작품에 생생하게 반영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은 아시아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과 현대 디자인의 결합이 어떻게 놀라운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기술의 발전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작업들이 많았습니다. 이는 아시아 디자인이 전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몇몇 작품들에서는 기능성과 실용성이 미적 요소에 의해 가려진 경우도 보였습니다. 디자인은 실용성과 미적 가치의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는 아시아 디자인의 미래에 대한 매우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대회가 아시아 전역의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고, 서로의 작업을 통해 배우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영감을 주는 작업들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참가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디자인 여정에서 더 큰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