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SORI

2014.12.24

아트토이 3DIN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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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3DINNO는 2014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내 창업교육센터에서 지원받고 있는 청년 창업 회사입니다. 기획자 2명과 디자이너 2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회사로 아트토이 디자인과 캐릭터 디자인, 그리고 캐릭터 스토리 저작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토이 시장에서 최근 영, 유아뿐 아니라 성인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1년의 준비 끝에, 현재 아트토이 캐릭터인 E990(에고)와 Mongseal(몽실)로 스토리가 있는 아트토이를 만들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캐릭터 산업까지 진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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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INNO에서 말하는 비욘드 프로젝트는 어떤 프로젝트인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3DINNO의 첫 프로젝트인 ‘Beyond Project’는 인류 이후(beyond)의 세계를 상상하며 만들어낸 아트토이 프로젝트입니다. 환경 파괴로 인하여 인류는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E990, 통칭 ‘에고’를 우주로 파견하여 콜로니 건설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인류는 결국 멸종하게 되고, 인류 멸망 이후 육지와 바다를 자유롭게 다니던 물개들이 ‘Mongseal’(몽실)이란 종으로 진화하여 지구의 주인이 된다는 스토리를 담은 프로젝트인데요. 인류가 사라진 이후에도 서로 다른 두 캐릭터가 인간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지금 우리의 일상을 투영해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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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토이의 새 장을 열어가는 몽실(Mongseal)과 에고(E990)! 캐릭터의 이름이 정말 재밌게 지으셨는데, 몽실이와 에고! 이름을 이렇게 지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몽실이는 감수성을 가진 인간의 모습을 물개가 진화한 모습으로 담고자 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만졌을 때 부드럽고 푸근한 느낌을 줄 것 같은 이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아트토이도 대한민국 성인 여성의 평균 손 크기에 맞추어 배를 만지기 쉬운 디자인으로 제작했고요. 이름을 고민하던 차에 “몽실몽실할 것 같다.”라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이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개의 seal과 부드러운 느낌을 한 번에 줄 수 있는 이름이었거든요. 반면에 에고(E990)은 로봇 캐릭터인 만큼 인간의 이성적인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달걀의 모습을 띤귀여운 외모에 어울릴 만한 이름을 찾다가, 영어로 에고(ego)가 자아라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로봇들이 사회를 건설하려면 이성적인 판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에고의 이름은 앞으로 진행될 비욘드 프로젝트의 스토리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단순한 건설로봇들이 어떻게 주인공이 되는지를 이름에서부터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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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토이로 다양한 상황 연출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는데, 특별히 스토리텔링으로 재미를 표현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기존 아트토이 기업들의 경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형태의 디자인으로 타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나가며 캐릭터를 변형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트토이 시장에서 신생기업인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그래서 몽실이와 에고만의 스토리가 있다면 더 재미있지 않겠냐는 생각에 스토리텔링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는 스토리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저희 3DINNO는 잊혀지지 않는 디자인은 언제나 스토리가 함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욘드 프로젝트는 지구와 우주라는 큰 세계관을 만들고 그 속에서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쉬는 스토리를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친숙한 상황이 나타내는 스토리 속에서 ‘공감’을 끌어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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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들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전시하시고,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어떤 생각과 계획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동기를 알고 싶어요.

처음엔 우리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통분모는 캐릭터, 장난감, 그리고 스토리텔링이더라고요. 세 개의 키워드를 잘 버무려서 저희와 비슷한 생각을 할 사람들과 소통하고, 또 저희의 생각을 보여줄 디자인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디자인 페스티벌과 SNS를 통해(www.3dinno.co.kr) 저희를 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장난감과 캐릭터는 꿈을 투영하는 매개체입니다. 저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자칫 각박할 수 있는 현실에서 소소한 공감과 꿈을 보여주는 대상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단순한 장난감 그 이상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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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3dinno를 떠올린다면 무엇을 가장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꿈을 만들어주는 기업’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앞 질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장난감은 꿈을 이루어주는 매개체입니다. 저희는 그러니까 그 꿈을 만드는 회사인 거죠. 앞으로도 여러 전시와 다른 매체들을 통해 저희가 만든 꿈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지난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이어 1월 1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덜트 & 하비 엑스포에 ‘몽실이’와 ‘에고’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전시에 참가할 계획인데요. 성공한 기업들과 디자인은 시작은 작아도 큰 꿈, 그리고 큰 비전으로 시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막 첫발을 내디딘 저희의 작은 시작은 저희와 같은 꿈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해 나가며 점차 거대한 한 발자국이 될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3DINNO와 저희의 첫 프로젝트인 비욘드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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