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서정화 입니다.
Material Container Stool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나요?
소재가 가지고 있는 촉각적인 감각들을 가지고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작업을 구상하던 중 놋그릇에 현무암을 담아 놓았는데 두 가지의 서로 다른 형태가 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어울리는 소재들을 조합하는 작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재의 구성 시리즈의 다양한 원재료를 소재로 하여금 촉각적 경험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소재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같은 형태에 소재만 다르게 적용하는 방식을 시작한 이유도 소재의 선택에 따라서 같은 형태가 다양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선보인 작품 중에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나요? 있다면 왜 애착이 가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황동에 현무암을 조합한 스툴이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입니다. 가장 멋진 느낌의 조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원재료가 가진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재료들은 각각 다른 특질을 가지고 있는데 가공이 되지 않은 원재료는 재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질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표현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선보일 작품에서는 어떤 소재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투과성이 있는 재료를 조합해 보고 싶습니다. 크리스탈, 유리, 아크릴처럼 투과성 있는 소재들을 조합해서 작업해 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비싼 재료들이기 때문에 관련 업체의 후원이 절실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정화’라고 하면 떠올렸으면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디자이너로서 기초를 다지는데 노력해 보고 싶으므로 앞으로 당분간은 소재, 형태, 구조 등 디자인의 기본을 이루는 요소들을 주제로 한 작업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일단 앞으로 5년 정도는 사람들에게 기본을 연구하는 디자이너로 기억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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