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VB스튜디오 김철휘 심사위원의 평가 기준은?

 

안녕하세요? VBstudio의 대표 김철휘입니다. 저는 지난 15년간 그래픽 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아트웍, 폰트 디자인 등 다양한 시각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지만 동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문화적 배경과 기술적 혁신을 균형 있게 담아낸 디자인을 제안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작업은 브랜드의 진정성과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내어, 사람들이 디자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가치에 공감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김철휘 디렉터의 대표 작품 및 디자인 철학

VBstudio는 2016년 설립 이후 방탄소년단 ‘WINGS’ 앨범 브랜딩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그래픽 디자인 시스템 개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또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의 리브랜딩 작업을 통해 단순한 형태 속에 지구, 인간, 아시아를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공정하고 사람을 위한 대회를 지향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저의 디자인 철학은 “디자인은 연결의 힘을 가진다”는 믿음입니다. 디자인은 브랜드와 사람, 지역과 세계를 이어주며, 감성적·문화적 가치를 더해 사람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심사위원으로서 평가 기준은?

저는 디자인을 평가할 때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가치를 주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창의성과 미적 요소뿐 아니라, 디자인이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지 고민합니다. 또한 치밀한 기획과 디테일한 완성도, 그리고 이를 통해 일관되고 설득력 있게 구현되는 스토리텔링이 좋은 디자인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작 - MOJ Coffee >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작 중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은?  

최근 주목했던 수상작은 ‘모제커피(MOJ Coffee)’의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작품은 환경적 요소, 인테리어, 소품 등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일관된 톤과 스타일로 통일시킨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감성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장소를 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감으로 경험하는 공간을 성공적으로 구현했습니다.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디자인이 단순히 눈으로 보는 형태를 넘어, 사람들이 실제로 머무르고 체험하는 ‘환경’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추천사 부탁드립니다.

디자인은 브랜드나 제품을 소개하는 또 다른 언어입니다. 예쁘게 보이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뒤에 담긴 의미와 가치, 그리고 사용자 경험 전반을 고민하시면 좋겠습니다. 브랜드 스토리를 어떻게 시각화할지, 사람들이 공간이나 제품을 통해 어떤 느낌과 기억을 갖게 될지 깊이 탐구하는 과정에서 더욱 설득력 있는 디자인이 탄생한다고 믿습니다. VBstudio 역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기술을 적극 수용해,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디자인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5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디자인으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나가시길 기대합니다.

 

 

 

오직 공정한 심사!

FAIR REVIEWS ON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