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ley는 홍콩 사이언스 파크에 위치한 KnitWarm의 공동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 니트웜의 제품들은 열전도성 스마트 섬유를 사용하여, 착용 후 30초안에 따뜻하게 만들어주죠. 좋은 디자인은 삶을 향상시킵니다. 그들은 좋은 디자인, 좋은 제품을 위해 첨단 기술을 우리의 일상으로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스탠리와 첨단 기술 제품의 개발과 문제점, 방향성,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홍콩의 혁신적 기업, 니트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탠리입니다. 니트웜은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제품으로 만드는 데 특화된 회사입니다. 우리의 디자인 철학은 혁신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나치게 ‘미래적’이거나 ‘우주 시대’ 같은 미학이 아닌, 일상의 편안함을 높이는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일반적인 의류 액세서리처럼 보이고 느껴지는 제품을 제작하여, 기능적이면서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 K-디자인 어워드 2024 위너 수상작 - WarmerShoulder Stretchy Lightweight Warm >
회사를 대표하는 제품을 소개해 주세요.
니트웜은 열전도성 스마트 섬유를 선도적으로 사용하며, 이를 통해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K-디자인 어워드 2024를 수상한 ‘WarmerShoulder’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물리치료사의 요청으로 개발된, 자가 관리용 열 치료 장치로, 어깨를 완벽하게 감싸면서도, 97g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우리 기술의 핵심은 직물 구조 안에 은 도금된 전도성 실을 통합하는 것입니다. 전원이 공급되면 직물 전체에 균일한 열을 생성해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부피가 크고 뜨거운 와이어나 가열된 액체가 필요했던 기존 열장치와 달리, 니트웜의 섬유는 통기성과 유연성이 있어 의류처럼 편안합니다. 또한,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앱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여, 단순한 열 치료 장치를 넘어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 오랜 역사의 브랜드와 협력하여 개발한 ‘Pocket Warmer Scarf’도 대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전통적인 장인의 기술과 현대적인 기술을 결합하여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입니다. 스타일리시하면서 따뜻하고 편안하죠. 포켓 워커 스카프는 니트웜의 스마트 텍스타일 기술이 일상 패션에 자연스럽게 융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EyeMask 2.0 >
섬유라는 소재의 특성상, 열전도와 관련한 다양한 제약이 있었을 것 같아요. 제품을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어려웠던 점 중 하나는 열전도성 스마트 섬유가 얇고 유연하면서도 일관된 온기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의 발열 제품들은 부피가 크고 불편하며, 열 분포가 고르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 도금 전도성 실과 지속 가능한 소재를 결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균일한 온기를 제공하면서도 통기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는 기술 엔지니어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술과 스타일이 완벽히 융합된 제품을 만들었으며, 특히 제품의 내구성을 보장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도성 실의 구조적 설계를 강화해 실이 일부 끊어지더라도 제품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러한 내구성은 제품의 외관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섬유 소재 자체는 개발에 상당한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섬유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소재를 선택할 수 있었고, 고급 3차원 니팅 기술을 사용해 폐기물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EyeMask 2.0'에는 식품 폐기물에서 추출한 해양 콜라겐 펩타이드가 함유된 섬유를 사용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제작했죠.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신뢰할 수 있고 오래 지속되는 성능을 갖춘 제품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중에서 더 주력하는 부분이 궁금합니다. 또한, 니트웜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우리는 기술과 디자인의 원활한 통합에 중점을 두고, 사용자 선호에 맞게 설계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응용 연구를 통해, 직관적이고 자주 사용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강조합니다. 특히 디자인 면에서는 단순한 미학을 넘어 스타일, 혁신,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의 디자인 철학은 모든 사람이 연령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포용적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 기능성, 그리고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통해 니트웜의 제품은 단순히 보기 좋은 것을 넘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발열 제품이 병약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웰빙과 편안함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히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앞으로는 어떤 협업을 계획하고 있나요?
agape · Keiko · KnitWarm X Chicks 포켓 워머 스카프는 여러 파트너가 협력하여 만들어진 역동적인 협업의 결과물로, 저희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창의적인 개발 과정은 매우 흥미롭고 의미가 깊었는데, 수십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적인 브랜드에 획기적인 웨어러블 콘셉트를 도입하면서도 그 브랜드의 핵심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협업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 이상의 가치를 창출했으며,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는 더욱 풍부한 정체성을 부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협업은 고객과 브랜드 모두에게 큰 가치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협력 관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호주의 패션 브랜드 INJURY와의 협업이 주목할 만한 사례로, 이 협업을 통해 열전도성 스마트 니트웨어를 호주 패션 위크에서 처음 선보였고, 이후 HK CENTRESTAGE에서도 공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니트웜의 혁신적인 섬유 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계절에 적합한 스마트하고 편안한 패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일본 시장을 위한 프로젝트에서 일본의 한 아카데미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발생하는 시너지를 좋아하며, 계속해서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리의 목표는 스마트 섬유 기술의 한계를 계속해서 확장하고,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군을 넓히는 것입니다.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여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 우리의 비전은 니트웜의 제품이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되어, 지속 가능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방식으로 편안함과 웰빙을 증진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환경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는 더 많은 브랜드, 디자이너와 협력하여 우리의 기술을 새로운 고객과 시장에 소개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소리 에디터 김보아 (sori@designsori.com)
< 출처 - 디자인소리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업적 용도는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비상업적 용도의 경우, 출처(링크포함)를 밝힌 후, 내용의 변경없이 게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