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비포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경영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최예나라고 합니다. 현시대의 브랜드 디자인은 전통적 그래픽 위주에서 보다 다양한 형태, 채널과 오케이젼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비포브랜드는 10년 간의 경험을 통해 디자인을 통한 변화된 소비자의 경험을 선도하고 고객사들에게 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회사입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심사위원 참여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디자이너로서 초년생때는 본인만의 미학적 관념과 아름다움의 기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시대와 교감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어떤 기준도 고객의 경험보다 중요시될 수 없다는 생각이 확고해질 무렵 ‘피크엔드법칙’을 근거로 어워드의 철학적 기반을 제시하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세대의 디자인은 유럽과 북미와는 또 다른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아시아의 역할이 중요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아시아 당대의 최고의 어워즈로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은 디자이너로서 다음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중요한 기회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ADP는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되었나요? 심사위원으로서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디자인에는 다양한 기준과 관점이 있습니다. 심사위원으로서 저마다 각기 다른 경험과 이해를 통해 평가하므로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트렌드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분들이 모여 큰 조류의 시대적 변화를 서로 다른 관점으로 해석한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역설적으로 그런 새롭고 다양한 관점이 ADP를 더욱 공정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의 위너패키지는?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현대인에게 ESG는 선택적 개념이 아닌 어떤 분야에서도 반영되어야 하는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연을 뿜어내는 고급차나 썩지 않는 쓰레기를 배출하는 명품은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는 시대정신에서 친환경적인 소재의 위너패키지는 세계적인 수준의 굿즈, 디자인, 이벤트로서의 증거라고 믿습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추천사 부탁드립니다.
훌륭한 어워드는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일관된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그 철학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해법들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고객의 경험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는 다양한 관점과 시대적 변화에 교류하길 원하시는 기업과 디자이너들에게 ADP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 더불어 대외적으로 공증된 매개체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 믿고 적극 추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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