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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랜드 디자인 회사 레이어(lllayer)를 운영하고 있는 김주황입니다. 스튜디오를 창업한 지는 올해로 11년 차가 되었네요. 지금은 브랜딩 콘텐츠를 만드는 브만남(브랜드 만드는 남자)계정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레이어는 고객들의 브랜드를 경험하는 층을 쌓아간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저희는 ‘브랜딩이 기억을 만드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고객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브랜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서 특정한 기억이 만들어집니다.  기억을 통해 브랜드를 떠올리게 되고 다시 찾게 되고 관계를 맺게 되죠. 저희는 그 경험을 설계하고 의도한 기억을 만들어 내기 위해 브랜딩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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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나요?

LG 전자와 gram(그램) 유저를 위한 플랫폼 Jammy(재미)를 만들었습니다. HSAd에서 전체 기획을 하고, 레이어에서 UI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플랫폼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얻고 포인트로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한 굿즈에 응모하거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제품들이 노출되기 때문에 사이트 전반적인 톤앤매너는 심플한 블랙&화이트의 무채색으로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해상도에서도 문제없이 볼 수 있도록 UX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작업했어요. 위너의 ‘송민호 ‘뉴진스’의  굿즈를 만들면서 많은 인기를 끌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gram 노트북에서 시작된 카테고리는 스니커즈를 보관하는 ‘슈케이스’라는 제품으로도 확장되면서 관련 고객층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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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핏(nurfit)의 대표님은 간호사 출신으로, 문득 ‘간호사가 환자들을 간호하는데, 간호사들은 누가 간호하지?’라는 의문이 들어 창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제품을 개발하고 디벨롭하는 과정도 모두 간호사들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만들어 오셨더라고요. 압박스타킹, 손목 보호대, 핸드 크림 등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대표 상품이 없어 새로운 제품으로 간호사를 위한 신발을 기획하면서 저희와 함께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복기하면서 브랜드를 새롭게 정의하고 로고, 컬러, 심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D2C 자사몰 구축까지 제작했습니다. 그렇게 신발을 런칭하고 10시간 만에 1차 재고 완판, 2차 오픈 또한 6시간 만에 완판하는 이례적인 결과를 만들어 낸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레이어에는 두 개의 팀이 있는데 BX팀은 Brand eXperienc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것을 시각적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만들어내는 팀이고, DX팀은 Digital eXperience로 브랜드가 온라인에서 고객들과 관계를 맺기 위한 것들을 기획하고 구축하는 팀입니다. 이렇게 구분된 팀이 각자의 역할에 맞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더 전문적이고 다양하며 니즈에 맞는 브랜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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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의 디자인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저희는 크게 3단계로 브랜딩을 진행합니다. 첫 번째, Look for a way. 브랜드가 가야 할 방향을 잡는 단계입니다. 브랜드 스토리부터 시장 조사, 고객을 분석하면서 어떤 가치를 줄 것인지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두 번째 Link to creativity.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브랜드만의 컨셉을 잡는 단계입니다. 브랜드의 본질을 어떻게 시각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로고, 심볼, 컬러, 폰트, 패턴 등 앞으로 이 브랜드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각적인 자산을 확립하게 됩니다. 세 번째 Layering experience. 고객을 직접 만나면서 경험을 쌓아가는 단계입니다. 오프라인의 제품이라면 패키지, 박스, 제품 형태, 재질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 하겠죠. 온라인 서비스로 고객을 만나게 된다면 홈페이지, 자사몰, APP,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어떻게 줄지 고민하고 디자인합니다.

 

 

 

도전하고 싶은 분야나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브랜드가 있나요?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는 브랜드들과 일해보고 싶습니다. 파타고니아, 러쉬처럼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브랜드들이요. 기능보다는 의미를 찾게 되는 시대잖아요. 브랜드의 존재 이유가 명확한 브랜드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이유 없는 디자인을 싫어하거든요. 그리고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디자인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표현하는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을 선망하고 있습니다. 도전하고 싶은 것은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드는 분야로 진출하는 것입니다. 요즘 브랜딩 콘텐츠를 만들고 전하면서, 브랜드 디자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만 재밌어하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브랜드 탄생 스토리를 듣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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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디자인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요? 

앞으로는 일단, 기술의 발전이 예상되어지죠. AI의 등장으로 디자이너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수단이 하나 늘어났으니까요. 아마 포토샵 일러스트 같은 프로그램이 저희에게 너무나도 익숙해졌듯이 AI는 좋은 도구가 되어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잘 활용하는 디자이너와 그렇지 못한 디자이너로 나뉘어지겠죠. 결국 계속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흐름을 타고,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쫓기보다는 변화하지 않는 것을 찾고 지켜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디자인은 분야별로 세분화되어질 것이고 상황별, 영역별로 명확한 색깔을 보이는 기업들이 살아남지 않을까요? 현재의 디자인 시장은 경쟁이 포화되어진 침체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디자인 비용이 오히려 예전보다 낮아졌다고 이야기하는 선배님들도 계시더라고요. 경쟁이 치열하기에 레이어(lllayer)라는 디자인 회사가 다른 디자인 회사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계속 성장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현재는 브랜딩을 기반으로 온라인 경험을 잘 설계하는 디자인 회사로 브랜딩해가고 있고요. 

 

지금 브랜딩은 아주 작은 가게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필요한 영역이 되었잖아요. 그래서 브랜딩이라는 것 자체를 알리고, 대중들이 조금 더 쉽게 브랜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어서 브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저희만의 전략이죠. 브랜딩이라는 좁은 영역을 타겟으로 작은 매거진 같은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여러 매체를 활용하여 브만남 채널을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국내에서 성장한 방법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하게 도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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